한 번 읽으면 절대 안 까먹는 어린이 고사성어 한 번 읽으면 절대 안 까먹는
김성준 지음, 류현우 그림 / 경향BP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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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처음 고사성어를 접한 경험이 집에서 한자학습지를 하면서, 예시로 나오는 고사성어를 보면서, 궁금증을 가지는 첫째에게 고사성어를 좀 더 재밌고, 유익하게 접할 수 있는 서적을 찾아보았다.

그러다가,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고, 글밥이 적어서 아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캐릭터가 친숙하고 만화라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가 있다고 생각된다. 7세 첫째도 앉은 자리에서 절반을 재밌다고 보았다. 특히 이 책의 강점은, 단순히 고사성어를 재밌고 유쾌하게 만화 스타일로 표현한 것이 아니라, 평소에 글이나 말에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 수 있도록 남매의 대화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단순하게 뜻과 사용법만 설명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깊이 파헤지기'를 통해, 고사성어가 생겨난 유래, 출처등을 알 수 있도록 간단하게 구성하였던 점이 돋보였다. 물론 이 책만 가지고 고사성어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어린 아이들과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고사성어가 어렵지 않고, 딱딱하지 않고 친숙한 어휘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겠다. 그리고 한참 한자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아이에게 이러한 정보나 지식을 주는 책이 재미있다는 인식을 심어준다는 점에서 계속 즐겨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요새 문해력이 강조되면서, 어휘력 그리고, 한자학습을 통한 어휘력이 중요시되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하여, 어린 아이들도 재밌고 쉽게 고사성어를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유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후에도 다양한 기회를 통하여 고사성어의 영역을 확장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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