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읽자마자 왕 시리즈 3
이희순 지음, 원혜진 그림 / 길벗스쿨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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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5세 후반때, 유치원에서 배워왔다면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1절부터 4절까지 불렀다. 내용을 알고 부르는 걸까 생각하면서, 책을 통해 위인을 배우면 좋겠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아직은 어리기에 내용을 완전하게 이해할 수 있을 때, 관련전집을 사주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1년이 지난 지금, 아이는 삼국사기의 어느 부분을 유치원 방과후 수업 때 배워왔다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지금 위인 관련 서적을 읽으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고, 그 때 자연스레 손이 갔던 책이 이번 서평 책인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다.

책을 보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미니 그림카드 섹션으로 모아놓은 100개의 썸네일 크기의 인물 연표였다. 이 그림을 거실벽면에 붙여 놓고, 한 챕터씩 책의 본문에서 내용을 찾아 읽어 보았다.

한 인물 당 한 면으로 내용 설명과 대표하는 캐릭터 그림과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미취학 아이들이 위인에 관심을 보일 때 쉽게 읽어주기 좋은 것 같다. 1절부터 4절까지 가사 순으로 기록이 되어 있고, 귀여운 캐릭터화시킨 인물의 그림과 함께 인물의 간단한 생애도 깨알 수록되어 있어, 아이들이 찾아보기 쉬웠다.

글밥이 많지 않아, 6살인 우리 아이 같은 경우도, 혼자서 쭈루룩 1절 부분을 집중해서 20분만에 읽을 수 있었다. 중간 중간에 궁금한 내용을 질문할 때 위인 전집이 있다면 혼자 찾아서 볼 수 있도록 이야기해 줄 수 있어서 좋았다. 노래를 함께 들으면서, 책 또는 브로마이드 속의 인물을 찾아 보며 즐길 수 있는 책인 것 같아 미취학 또는 저학년 아이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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