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비한 여자들 - 최고의 쌍년을 찾아라
멜라니 블레이크 지음, 이규범 외 옮김 / 프로방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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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팔콘만 방송국의 인기 드라마의 시청률이 떨어지고 소유주가 바뀐 상황에서 드라마를 다시 1위를 만들어 영광을 얻고 부와 명예의 사다리 꼭대기로 올려가려는 많은 인물들의 경쟁을 그리는 내용으로 등장하는 다수의 중년 여성들이 실상을 적나라하게 묘사한다. 영국 방송국의 민낯과 여성들의 판타지를 결합한 충격적인 소설이라 하겠다.


서적은 39년간 연속으로 이어진 ‘팔콘만’ 드라마의 40주년 생방송 행사를 기획하면서 시작한다. 총책임 프로듀서 제이크는 유능한 여성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도둑질하며 새로 회사를 인수한 매들린에게 신뢰를 받고 전권을 장악한다. 그의 아내이자 아이를 낳아 좌천된 프로듀서 아만다, 캐스팅과 언론 담당 핼렌, 작가와 감독 파라, 주연배우 캐서린, 에이전시 최고 경영자 쉬나 등 5명은 장기간 끈끈한 우정과 유대로 실질적으로 드라마를 견인해왔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특집 드라마의 아이디어를 낸 헬렌의 아이디어는 제이크가 한 것이 되고 총감독마저 에이든으로 결정되고 새 경영진가 드라마의 내용을 좌지우지하는 상황이 되자 5명의 여성은 저마다 자신의 욕망에 따라 움직이며 야망을 펼치려한다. 파라의 덫에 빠진 에이든이 마약 복용으로 구속되고, 쉬나는 자신의 소속 배우를 드라마에 새로 등장하는 히로인으로 만들려 고군분투한다.

해고가 결정된 배우 주드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헬렌은 차마 그에게 하차한다는 내용을 말하지 못하고, 레즈비언 쉬나, 댄과 좋은 감정을 맺는 아만다, 매들린 등 등장하는 여성들이 벌이는 적나라한 성관련 묘사는 책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원색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크리스마스 생방송에서 새로 다음 시즌을 맡을 배우를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투표로 정해지고 경력이 풍부하고 과거 명성을 얻었던 배우들이 낙점되며 드라마의 인기는 시간이 갈수록 상승하는 상황에서 소유주 매들린은 주인공인 캐서린이 상어에 물려 사망하는 기획을 밀어 붙이며 CG가 아닌 진짜 상어를 생방송에 투입하라고 지시한다. 그녀가 캐서린과 악연이 있다는 의심이 더해가는 상황에서 쉬나는 그 진실을 파악하고 다른 친구들과 매들린을 압박한다. 과연 그 약연의 진실은 무엇이며 드라마의 온라인 투표에 의해 낙점되는 행운의 여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이 서적은 영국 방송국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방송국에서 근무하는 여성들의 민낯을 원초적인 묘사를 총동원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성적인 장면을 상세하게 기술한다. 마지막으로 매들린의 비밀과 최후는 이 서적에서 보여주는 극한은 어디까지가 의문이 들 정도로 충격적이라 하겠다. 우리나라 정서와는 큰 차이를 보여 거부감이 들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영국의 드라마 제작의 현실과 영국 여성들의 정서와 사상을 파악할 수 있는 소설로 여성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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