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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미스터리 - THE MYSTERIES OF THE EARTH ㅣ 김종태 미스터리 시리즈
김종태 지음 / 렛츠북 / 2023년 2월
평점 :
품절
이 서적은 미스터리 시리즈 중 지구의 미스터리를 정리한 서적으로 고고학을 비롯해 다양한 과학의 분야에 독자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유도할 가독성이 우수한 서적이라 하겠다.
서적은 총 13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약 600페이지에 달한다.
2장부터 지구의 미스터리를 본격적으로 다루는데 지리학, 기상학, 천문학, 고고학, 해양과학, 우주과학, 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미스터리를 다루어 순서에 상관없이 관심이 있는 파트부터 읽으면 무난하게 읽힐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1장은 서문에 해당하는 파트로 우주환경과 태양계 기원 이론에 대한 내용을 우선 다루는데 완벽하지는 않지만 회전하는 성운 운반으로부터 태양과 행성이 형성된다는 성운설이 대세란 설명을 하며 46억 6,0000만 년 전부터 일어난 태양계의 변화를 다룬다.
2장부터는 본격적으로 우리의 행성 지구의 미스터리를 다룬다. 천문학 학계에서 가설인 성운설을 기초로 거대한 분자구름의 중력으로 인한 붕괴로 태양계가 형성되고 태양을 형성하지 못한 가스의 남은 부분이 현재의 모든 행성이나 위성 등을 형성했으며 지구도 이런 환경에서 탄생했다는 이론이 완벽하지 않아 지구의 형성과 진화의 비밀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다.
3장은 지구 대기에 대한 내용인데 다른 행성과 달리 산소가 존재하여 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이 생기는 우일한 행성인 지구의 산소에 대한 미스터리에 대해 22억 년에서 20억 년 전 사이 지층에서 대규모 정이상이 발견되어 그 시기 대기 산소량이 12배에서 22배까지 급증했다고 보고 ‘대산화 사건’으로 명명했다는 내용이 가장 눈길을 끌었으며 현재 산소의 농도가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메커니즘의 비밀이 큰 숙제라 한다.
5장 기상현상부터 미스터리한 기상현상에 대한 설명과 사진이 다수 등장한다. 그리고 특별한 사진은 QR코드로 연결하면 컬러 사진을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구름 통해 지진을 예측할 수 있다고 주장한 Shou는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하는데 지진이 발생하기 전 작은 충격이 틈을 만들어 암석의 응집력을 감소시키고 그 틈으로 지하수가 스며들어 암석 사이의 마찰로 생성된 증기가 지각의 틈새로 분출되어 공중으로 올라가 찬 공기를 만나 생기는 구름이 지진구름이라 하는데 판단은 독자들에게 미룬다.
6장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호수에서 벌어진 기이한 현상인 움직이는 바위에 대한 내용이 가장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99년 만에 그 비밀이 밝혀졌는데 그 내용은 스포일러라서 생략하고 싶다.
7장에서는 외계로 쏘아 보낸 메시지의 답신인 아레시보 메시지의 답신에 대한 내용이 가장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서적에서 가장 관심 있게 본 부분은 식물(12장)과 동물(13장)을 다룬 부분이었는데 올해 2월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관람한 인어의 기원이라 알려진 듀공을 다루어 반가웠다.
그리고 거북의 장수 비밀에 대한 유전자 연구 결과로 인류의 노화까지 연구를 확장할 수 있다는 내용은 인류의 평균 수명을 현재보다 더 늘리는 해결책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서적은 지구의 미스터리를 다루는데 과학의 다양한 미스터리를 다루어 독자들에게 관심과 호기심을 유발한다. 관심이 있는 파트를 집중적으로 파고든다면 학생층은 자신의 진로를 선택할 수도 있고 성인의 경우 그 분야에 대해 깊이 있는 학습과 공부를 하여 해당 분야의 고수가 될 계기를 줄만한 서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사는 행성인 지구에 대해 이렇게 많은 미스터리가 있다는 것에 놀랐고 미스터리에 대한 수수께끼가 빠른 시간에 풀렸으면 바람도 생겼다. 과학의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을 자극할 흥미로운 내용이 많이 담긴 유익한 서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