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편의점 : 과학, 신을 꿈꾸는 인간 편 지식 편의점
이시한 지음 / 흐름출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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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과학, 문학과 철학서의 내용을 요약하여 과학 기술의 발전이 인류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쳐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지 그 방향이 어디로 향하는지 소개한다.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평균 수명이 늘어나는 현재의 상황과 미래에 대해 과학의 진보가 어떻게 작동할지를 파악할 수 있는 교양서라 하겠다.


서적은 총 7장 18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파우스트>, <호모 데우스>를 다루는데 파우스트가 메피스토 멜레스의 계약을 과학과의 계약으로 비유한다. 1장 마지막 부록에는 뉴럴 레이스를 다루는데 인간 뇌의 생각과 기억을 정보로 다루는 것이 부를 축적한 일부 기득권에게만 유리하게 작용된다는 문제점을 경고한다.

2장은 <니코마스 윤리학>, <연금술사>, <페스트>, 제국주의 유발한 대항해 기술,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을 다룬다.

여기서 연금술이 화학이 발전은 물론 사물을 바꿀 수 있다는 전제로 작용해 신의 질서를 부정할 수 있는 토대가 되어 르네상스 운동이 일어날 수 있었던 계기로 작용했다고 한다.

3장 ‘인간, 신을 배반하다’의 장에서는 데카르트의 <병법 서설>의 파트>에서 데카르트가 ‘로젠크로이츠’ 회원으로 의심을 받았다는 내용을 소개하며 로젠크로이트 단체의 의미를 소개한 부분이 인상적이었고 과학이 인간이 자연을 파악하는 원리이자 자연을 조정할 수 있는 핵심도구라는 주장을 확립한 철학자가 데카르트라 강조한다.

그리고 뉴턴의 <프린키피아>,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요액 설명한 후 과학이 신의 위치를 차지하는 데 매우 중대한 영향을 미친 것이 진화론이라 결론을 내립니다.

3장 마지막 부록에서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MBTI의 유래와 발전에 대해 다룬다.

4장에서 관심 있게 본 내용은 워낙 가독성이 좋아 몇 번을 읽었던 <부분과 전제>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양자역학의 연구와 핵폭탄 발명에 대해 이런 기술을 사전에 제동을 걸거나 논의해야할 주체가 누구인가에 대한 고민을 던진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이후 과학 기술 발전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고민, 인간의 진화의 결과, 영생 등 과학 기술의 발전에 대해 독자가 사유할 질문을 던진다.


이 서적에서 다루는 대부분의 서적을 이미 읽어서인지 저자가 일부분만 짤막하게 요약한 내용은 약간은 부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런 서적 전체를 완독하기 힘든 분들에게는 과학 분야의 유명 도서와 이론을 친숙하게 접근하기에 는 우수한 서적이란 생각도 들어 그런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과학 분야에 관심이 없었거나 얄팍한 지식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분들에게 큰 도움을 줄 서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신의 영역을 넘어서는 과학 기술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과학, 철학 이론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가독성이 우수한 유익한 교양도서로 적극 추천하고 싶고 여기서 소개된 과학 분야 서적들도 이번 기회에 읽는다면 지식의 습득은 물론 과학도서가 주는 즐거움을 반드시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강조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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