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 무삭제 각본집
이용재 지음 / 너와숲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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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의 각본으로 초고까지 2편이 실려 있어 영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서적이라 하겠다.


서적은 영화에 사용된 각본과 초고 두 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영화에 사용된 각본에서도 영화에서 삭제된 각본과 영화와 다르게 표현된 장면이 담긴 각본이 있어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내로라하는 영재들이 모인 자율형 사립고교에 사배자 전형으로 입학한 지우는 수학교사인 담임에게 전학을 권유받는다. 다른 일반고라면 SKY합격도 무난한 성적이지만 이미 고3과정까지 학원에서 다른 학생에 비해 수학성적이 하위권이라 내신에 문제가 있어 명문대합격이 어렵다는 조언을 듣고 고민에 빠진다. 게다가 기숙사에서 돈을 내지 못해 친구들의 술심부름을 하다 탈북민 출신 경비원 학성에게 걸린 지우는 혼자 1달간 기숙사 퇴소라는 처벌까지 받는다. 우연히 학교 경비실에서 학성에게 신세를 진 지우의 시험 문제지를 학성이 풀어주어 만점을 받자 그의 수학실력에 놀란 지우는 학성에게 밤마다 과학관에서 비밀과외를 받으며 수학 실력을 쌓는다.

지우를 좋아하던 보람도 그 비밀을 알게 되어 과학관에서 학성을 만난다. 어머니의 성화로 담임이 소개한 고액과외를 받게 된 보람은 시험문제가 학원에서 준 문제와 동일하자 시험을 백지로 내고 등교를 거부한다. 보람은 이 문제를 페이스북 게시판에 올리자 담임은 희생양을 찾기 위해 지우가 수학논문을 복사했던 CCTV를 영상을 보이며 전학을 종용한다. 위기에 처한 지우와 리만가설을 증명한 실력자인 학성의 스토리는 과연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작가가 쓴 초고 본에서는 아파트의 경비원으로 학성이 나오고 아들 가족과 함께 탈북에는 성공했지만 너무 어려운 환경을 견디지 못하고 아들과 손자가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며 문제가 발생하는 스토가 전개되며 원래의 각본보다 거친 전개를 이어간다. 지우와 보람도 자사고가 아닌 일반고 학생으로 나오는 차이가 있어 원본보다 임팩트가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개봉을 했고 예고편과 영화 리뷰가 공개되어 각본을 보면서 영상을 쉽게 상상할 수 있었다. 북한 최고의 수학자가(최민식 배우) 수학연구를 계속하지 위해 탈북을 했지만 국내의 의심과 차별에 의해 버림을 받고 계속 국정원의 감시를 받는 학성이 아들을 잃는 슬픔과 빈부차이로 인한 기회의 박탈과 차별이라는 두 가지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어 독자들은 계층 간 차별에 대해 깊은 사유의 시간을 제공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수학에 관한 재미있는 대사를 만날 수 있는 흥미로운 서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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