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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퍼맨 - 속삭이는 살인자
알렉스 노스 지음, 김지선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1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서적은 사이코 연쇄살인마를 모방한 살인사건을 다룬 내용으로 20년 전 연쇄살인 사건을 그대로 모방한 살인사건이 발생하며 다시 공포에 휩싸인 피더뱅크에 톰, 제이크 부자가 이사를 오며 사건에 휘말려 독자들을 공포에 빠지게 만들 충격적인 공포 스릴러라 하겠다.
10개월 전 갑자기 아내를 잃은 작가 톰은 아들 제이크와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다. 아내의 사망 현장을 가장 먼저 본 제이크는 소녀 영혼과 대화를 하는 기이한 행동과 그림으로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톰은 육아를 대부분 맡았던 아내의 부재로 인해 제이크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른다. 두 사람은 대출을 받아 제이크가 선택한 피더뱅크의 기이하고 음침한 느낌을 주는 주택을 구입하고 전학을 간다. 20년 전 5명의 아이를 납치해 살해한 연쇄살인마 일명 ‘위스퍼맨’을 체포했던 피트는 마지막 피해자인 토니의 시신을 찾지 못한 죄책감에 꾸준히 범인인 프랭크 카터를 면회하러 가지만 여전히 카터에게 지배당하고 있다는 아픔을 지니고 있다.
20년 만에 실종된 소년 닐 스펜서가 납치된 장소에서 20년 전 사건과 동일한 모습의 시체로 발견되자 피트는 어맨다와 함께 수사를 맡아 살인범을 추적한다.
피더뱅크로 이사를 하고 전학을 한 제이크는 자신을 괴롭히는 학생과 마찰로 인해 연속해서 선생에게 주의를 받게 되고 이사 온 집의 자기 방에서는 실종된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얘기했던 누군가의 속삭임을 듣고 공포에 빠진다. 그 집에 접근하는 남자들이 있으며 야심한 밤에 차고를 기웃거리는 사람을 목격해 추적하지만 실패하고 차고에서 나비를 본 톰은 제이크가 얼마 전 얘기했던 말의 의미와 제이크의 그림에서 동일한 나비를 본 후 기시감을 느껴 차고의 쓰레기를 정리하다 나비가 있는 시체의 유골을 발견해 신고한다. 그 유골이 토니로 밝혀지면서 전 주인의 살인사건과 과거의 연쇄살인이 연관성이 있다고 느껴 안전가옥으로 톰 부자를 이송한 피트와 경찰은 피해자를 그루밍하는 특이한 인물들이 그 집에 돈을 내며 그 유해를 감상하며 즐겼다는 충격적인 사실에 주목해 그 집을 드나들었던 인물들을 추적한다. 마침내 콜린스가 톰의 집에 접근했으며 과거 그 집에 드나들었다는 사실에 그를 체포했지만 톰이 외출한 날 밤 피트와 함께 있던 제이크는 납치당하고 피트를 살해당하며 위스퍼맨은 다시 부활하여 온 마을을 공포에 빠지게 된다.
이 서적은 사건의 빠른 전개와 피트, 톰 제이크 삼대에 대한 심리묘사가 매우 탁월한 서적이라 하겠다. 영혼과 대화하고 과거를 보는 능력이 있는 제이크가 처음부터 대화하고 노래를 배운 소녀의 영혼이 누구인지 연쇄살인마 카터가 과거 살인을 저지르고 보여주는 행동이 지닌 의미가 무엇인지 밝혀지는 동안 독자는 끊임없이 공포의 늪에 빠져들게 된다. 그리고 톰처럼 누군가의 기억에 봉인된 과거가 자신의 뇌에서 편집을 할 수 있을 수 있다는 내용도 매우 충격적이었다. 서스펜스 스릴러 중 이토록 오싹하고 강렬한 무서움을 장시간 유지시키고 깊은 여운을 드리우는 서적은 매우 오랜만이었다. 게다가 저자가 처음 집필한 소설이라는 것이 더욱 독자들을 더욱 음산한 스릴러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022년을 대표할 구성이 완벽한 공포 스릴러물로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