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예술
레이먼드 챈들러 지음, 정윤희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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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서적은 미국 범죄 소설의 일인자로 불리는 레이먼드 챈들러의 1930년대 후반의 단편 소설 모음집으로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다양한 탐정들이 등장하는 전형적인 하드보일드 소설이라 하겠다.


서적은 5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1편은 호텔에서 협박을 당하는 킹 레오파디라는 가수를 보호하려 했던 스티브가 호텔에서 잘리고 다음날 레오파디를 협박했다고 예상되는 여인의 집으로 갔다 시체를 발견하고 바로 레오파디를 찾아 가지만 그에게 폭행을 하고 사라진다. 다음날 바에서 만난 돌로레스란 여인에게 전화를 받고 찾아간 그녀의 집에 노란 잠옷을 입은 레오파디의 시체를 보고 누명을 씌운 사람을 추적하다 연이어 시체가 나타나면서 스티브는 과거의 커다란 원한이 연이은 살인의 원인이라 생각하며 가까운 사이였던 누군가를 찾아 장거리 운전을 한다.

2편은 월든은 협박을 당해 사립탐정 달마스를 고용했지만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하지 않자 그 의뢰를 취소하려 간다. 그곳에서 경호원이었던 라치오와 일행 노디에 의해 달마스가 납치되고 달마스가 고용한 택시 운전사는 일행이 탄 차와 교통사고를 일으켜 달마스를 빼낸다. 다음날 미엔느양의 전화를 받고 다시 월든을 찾아갔지만 이미 권총으로 자살한 시신만 남아있었다. 왼손잡이가 오른쪽 관자놀이에 방아쇠를 당겼다는 것 때문에 살인을 감지한 달마스는 총을 분해 지워지지 않은 총 안쪽에서 일련번호를 적고 총의 주인을 찾지만 범행을 일으킨 존재는 총의 주인도 그를 납치했던 라치오 일당도 아닌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이외의 인물로 드러난다.


이 서적의 내용을 보면 단편임에도 많은 등장인물과 장광설이 난무한다. 그리고 작가 특유의 친절하지 묘사로 인해 마지막 순간까지 마초 같은 주인공이 움직이는 의미와 방향은 물론 범인을 예상하기 매우 힘들어 탐정이 마지막 추리를 얘기하는 순간 탄성이 나오는 재미가 있다. 작가가 창조해 셜록 홈즈에 버금가는 인물로 탄생 시킨 필립 말로와 비슷한 분위기를 지닌 냉소적이면서도 섬세한 사립 탐정들 다섯 명이 등장하여 독특한 방법으로 사건을 해결하며 활약하는 내용으로 독자들은 개성이 강한 탐정 다섯 명을 만나 살인이 난무하는 비정한 도시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하드보일드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작품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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