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작가의 첫 책
토머스 울프 지음, 임선근 옮김 / 걷는책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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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서적은 미국에서 천재 작가로 불리던 토마스 울프의 연설문을 번역한 서적으로 작가로서 의 힘든 여정과 아픔을 담고 있는 서적이라 하겠다.

 

서적의 본문은 연설문 2, 부록에서는 저작에서의 서문과 일부 발췌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어떤 장편 소설 이야기는 작가의 첫 장편 소설을 집필하고 작가로서 명성을 얻은 후 겪은 경험담을 담고 있다. 울프는 하버드 대학원에서 희곡을 쓰다 졸업 후 희곡을 몇 편 퇴짜 맞고 영국에서 무작정 소설을 쓰는 데 도전한다. 제임스 조이스에게 영향을 받고 고향을 배경으로 한 자전적인 소설을 28세에 완성하는데 몇몇 출판사에서 아마추어적이라는 비평을 들으며 퇴짜를 맞는다. 몇 개월이 흐른 후 천재 편집자인 맥스웰 퍼킨스의 편지를 받고 출판 계약을 맺고 지난한 편집 과정을 통해 첫 소설 <천사여, 고향을 돌아보라>를 출판한다. 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화려하게 등단했으나 소설의 내용 때문에 고향에서는 엄청난 냉대를 받게 되며, 다음 작품에 대한 주위의 관심으로 인해 커다란 압박을 느낀다. 당시의 느낌을 집필 행위가 삶의 씨앗은 물론 죽음의 씨앗도 품고 있으며 창조력이 성과가 없는 경우 나병처럼 작가를 파괴할 수도 있다며 글 쓰는 어려움과 자신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내용을 편집자의 손에 의해 무참하게 잘려 나가는 아픔도 토로하며 작가로서의 글쓰기가 노동자에 노동에 버금간다고 주장한다.

 

2장 글쓰기 살아내기에서는 울프가 17세에 철학 최고 등급까지 받을 정도로 우수한 학창 시절의 추억과 하버드 대학원에서 세련된 집단과 어울린 경험을 시작으로 첫 소설로 고향에서 심하게 배척을 당한 아픈 기억, 1929년 대공황의 참상에 대한 연민, 사랑, 민중에 대한 키워드를 주제로 내용을 전개한다. 특히 2장에는 총망 받는 작가로서 외국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사교 활동을 통해 미국에 대한 애국심을 굳건하게 했다는 경험을 얘기하며 젊은이들에게 자신의 꿈을 향해 정진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서적은 토마스 울프의 연설문으로 작가로서 성공하기까지 저자가 얼마나 고통스러운 작업을 했는지와 저자만의 독특한 글쓰기 방법을 소개한다. 자서전이라 평가된 첫 소설 때문에 한동안 고향을 찾지도 못하고 글쓰기 적당하다고 생각했던 장소에서 창작의 고통을 겪은 후 글쓰기 적당한 장소가 따로 있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 진정한 작가로 거듭나는 과정을 솔직하게 고백하여 작가를 지망하는 분들에게 참고할 내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중 강연의 연설문이기 때문에 청중들에게 자부심과 애국심을 고취시키려 한 내용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당시의 시대상을 파악할 수 있었다. 미국의 천재 작가로 불리는 울프의 삶과 글쓰기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서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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