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쪽 - 한국의 땅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 대한민국 도슨트 9
현택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서적은 제주도 출신 시인인 저자가 구도심에 해당하는 제주 북쪽 지역의 문화를 소개하는 서적으로 제주도의 아픈 역사와 저자의 추억을 소개하며 여행에서 느낄 수 없는 명소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서적은 제주 북쪽 28개의 명소를 제목으로 삼고 이야기를 전개한다.

특히 제주도 곳곳에 4. 3 사건의 아픔이 서려있다는 내용이 독자들에게 색다른 시각으로 명소를 볼 수 있도록 인도한다.

 

그리고 만장굴에 얽힌 뱀과 관련된 설화를 담은 <제주풍토록>의 내용, 바람의 신 영등할망이야기, 산지등대 고대불의 어원, 제주 오름을 이해하는 서적인 <오름 나그네>, 빵을 제사상에 올리던 제주도의 독특한 문화와 거문시장 앞 50년 약사의 삼복당 제과, 예술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했던 다방이 많았던 문화의 거리 칠성로의 다방에 얽힌 예술가들의 스토리, 보성 시장 근처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헌 책방 책밭서점과 2020년 대한민국 공공 건축상을 수상한 100년 된 김영수 도서관 등 제주 명소에 얽힌 다양한 스토리를 제주도에서 오랜 시간을 살아 온 저자의 시각으로 해설한다.

 

특히 4.3의 역사적 비극을 간직한 4. 3평화공원, 마을자체가 사라진 금악리 마을, 곤을동 이야기에 저자는 제주의 아픔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4.3 이후에도 제주도민들이 특히 많은 간첩 조작사건에 연류 되었다는 진실과 강광보씨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살이 후 최근에 한지에 탁본을 하는 활동을 하는 내용은 처음 접하는 내용이라 관심이 가는 부분이었다.

 

제주도의 역사를 파악하고 관광지를 둘러보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들이 시야에 들어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이 책을 통해 수십 번 제주도를 여행하며 오름에서 전혀 느낄 수 없었던 점을 알려준 내용과 제주도민의 텃세가 매우 강해 정착이 힘들어 10년 동안 고생했다는 과거 지인들의 고백을 비로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올해만 4차례 제주 여행을 했는데 다음 여행에서는 책을 지참하고 저자가 소개한 장소에서 특별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을 만들기를 희망한다.

 

이서적은 많은 국민들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로 가장 많은 관광이 이루어지는 제주도에 대한 문화 인문학적 내용이 특징인 서적으로 의미 있는 여행을 위한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제주도의 인문학 여행에 매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유익한 서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