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매트릭스 - 지구의 모든 생물과 함께 살아가는 일상적인 삶을 위하여
로버트 마이클 파일 지음, 정지현 옮김 / 타인의사유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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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서적은 자연철학자인 저자가 환경보호와 숲의 보존에 대한 에세이 중 인류 생존과의 연관성과 다양한 생명체에 대한 경이로움이 담긴 에세이를 엄선해 정리한 내용으로 2003년 발표했던 동명의 에세이를 개정한 작품이다. 특히 자연과 인간이 운명공동체이며 자연훼손으로 인한 자연에서 얻던 경험의 멸종으로 인류에게 매우 심각한 문제로 다가올 것임을 경고하는 내용이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 하겠다.


서적은 14편의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의 성장기, 젊은 시절에 비해 도시의 팽창과 기업들의 발전으로 인해 사라지거나 파괴된 시골, 숲, 교외지역 문제점을 부각한다. 어린 시절 추억이 어린 특별한 장소가 대부분 사라진 현대 사회에서 그 특별한 장소에서의 경험이나 추억으로 인해 유명한 작가와 지식인들이 탄생하였고 작품에서 멋진 문장으로 탄생하였는지 설명하면서 자연에서 얻는 경험의 중요성을 설명한 내용이 가장 인상 깊은 내용이었다.

그리고 1960년대 후반 디즈니사가 스키리조트를 건설하려 한 미네랄 킹을 보존하려 여러 단체가 나서 막은 결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생태윤리와 환경보호 관련 모범사례로 여겨지는 내용과 그곳을 두 차례 하이킹하며 저자는 다양한 식물군을 설명하는 내용이 환경보호의 장점이 충분히 부각된 내용이었다.

6장은 저자가 ‘네이처 매트릭스’라고 부른 꿈을 설명한 것으로 대지윤리에 대한 필수적인 요소 6가지를 정리하여 강조한다. 자연보존과 생태 복구에 대한 저자의 주장은 모든 생물 군집의 안정성을 기본으로 하여 그 안정성을 해치거나 모든 생물체의 보존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는다.

8장은 애스터의 탐욕과 무분별한 자본 확장으로 모피사업을 번창시키며 들소와 비버의 막대한 희생을 불러 온 부끄러운 역사를 고발하며 9장은 야생보호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야생의 멸종이 경험의 멸종을 불러오고 그것이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생각하게 만든다.


이 서적에서 저자가 던진 질문에 반성하게 된 문장이 있다. 자연친화적이라는 생각을 지니고 산책을 자주하는 사람에게 산책에서 만난 생물의 이름과 특성을 정확하게 아느냐는 질문이었다. 나도 매일 탄천을 1시간 이상 산책하며 다양한 식물들을 본다. 하지만 내가 정확한 이름과 습성을 아는 식물은 별로 없다. 이렇게 환경보호와 자연보존에 대한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관심과 경험에 무관심한 사람들에게 이 서적은 큰 울림을 주는 서적이라 하겠다. 숲을 비롯한 자연에서 쉽게 얻을 수 있었던 경험이 사라져가는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모든 생물들과 함께 공존해야 할 인류의 의무를 강조한 내용이 많은 분들에게 큰 공감을 받을 서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모든 문학은 자연 문학이며 자연에서 얻은 경험의 멸종은 인류의 멸종을 재촉할 것이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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