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은 고요하지 않다 - 식물, 동물, 그리고 미생물 경이로운 생명의 노래
마들렌 치게 지음, 배명자 옮김, 최재천 감수 / 흐름출판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서적은 자연과의 접촉이 인간에게 얼마나 유익한 활동이며 자신과의 의사소통마저 원활하지 않은 현대인들에게 숲에서의 산책이 인간들의 의사소통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숲의 생물들의 의사소통을 통해 알려주는 매우 흥미로운 서적이라 하겠다.

 

서적은 총 36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생명체의 정보 교환에 대한 개요로 오감을 통해 전달되는 다양한 생명의 정보 교환에 대해 설명한다. 여기서 광각세포, 고막 없는 개구리의 고주파 소통, 화학정보를 수신하는 화학 수용체의 두 가지 임무에 대한 설명을 비롯한 새로운 정보는 과학 과목 중 유일하게 관심이 없었던 생물 분야에 대해 호기심과 관심을 유도하는 내용이라 집중하면서 보게 되었다.

2부는 정보교환의 대상과 이유를 설명한 내용으로 단세포 생물, 다세포생물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가 생존과 우수한 자손을 남기기 위해 다양한 소통방법을 소개한다. 곤충을 잡아먹는 주전자풀이 유일하게 왕개미와는 공생하기 위해 소통하는 방법, 먹이를 유인하는 방식, 육지식물 80%가 물물교환을 하는 버섯과의 소통방법, 이웃식물에게 화학 물질을 방출하지만 동종의 식물에게는 공격을 하지 않는 큰쑥나무, 개미의 뇌에 기생하여 좀비를 만들어 결국 버섯의 자실체가 개미의 머리를 뚫고 나와 개미는 죽음을 맞고 그 포자가 다시 땅으로 떨어져 다음 개미에게 기생하게 되는 기이한 현상, 간흡충의 6개월간의 여행, 미어캣이 포식자에 따라 다른 소리로 무리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내용 등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구상되어 있다.

3부는 서적의 결론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생명체가 사라진 숲의 비참함에 대한 내용으로 숲이 사라지면서 도시로 영역을 이동한 동물들의 조사 결과를 제시하면서 암울한 미래를 예견하며 다양한 생명체가 소통하는 숲을 다수의 생명체 중 한 개체에 불과한 인간이 파괴하지 말아야하며 그곳에서 자연의 언어를 관찰하며 자기 자신과의 소통에도 더욱 충실 하라는 충고를 남긴다.

 

이 지구라는 행성에서 인간은 많은 생명체 중 하나의 개체에 불과하며 다른 생명체의 소통과 운명을 결정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된다. 산업화로 인해 인류가 파괴한 자연의 영향으로 많은 생명체가 사라지고 변이를 일으켰으며 행복에 대한 가치관마저 자본주의의 노예가 되었다. 이 서적은 자연에서 소통하는 다양한 생명체의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리가 자연을 파괴하면 만나지 못할 생명체를 흥미롭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숲과 자연에 대해 관심을 갖게 만들고 산책의 매력에 빠져들게 할 유익한 서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