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미술을 만나다 - 두 번째 오페라 산책
한형철 지음 / J&jj(디지털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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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서적은 <운동화신고 오페라 산책>에서 오페라의 길잡이를 해주며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 제시했던 저자가 오페라 11개 작품과 어울리는 미술 11개의 파트를 사조, 화가, 작품을 설명한 서적으로 전작처럼 쉽고 재미있게 유명 오페라를 설명한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하겠다.

 

서적은 3개의 파트 11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오페라를 설명한 형식은 전작과 동일하게 각 절과 막의 줄거리를 재미있게 설명하면서 QR코드로 오페라의 주요 장면을 독자가 볼 수 있도록 배려하였고 오페라와 미술을 접목한 내용을 소개한 후 미술 사조에 대한 설명과 대표 화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순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수록하지 못한 미술작품도 QR 코드로 볼 수 있도록 링크를 소개한다.

1장은 푸치니의 <잔니 스키키>와 르네상스 미술의 거장들을 소개한다. 여기서 라울레타가 부르는 아리아 ‘O mio babbino caro’는 오페라를 보지 않은 사람도 들어본 기억이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곡이라 하겠다.

그밖에 베르디의 <아이다>와 신고전주의 대표화가 다비드를 설명한 4장은 많은 독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올 내용이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롭게 봤던 파트는 벨리니의 <몽유병의 여인>에 대한 내용과 낭만주의 밀레의 작품을 소개한 6장과 푸치니의 <토스카>와 반 고흐(후기 인상주의)의 작품을 소개한 내용이었다.

<몽유병의 여인>의 경우 아미나의 아름답고 청아한 노래를 듣고 있으면 다른 오페라와 달리 격정적이지 않고 마음이 편안해지고 잔잔한 호수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 <토스카>의 경우 루치아노 파바로티 E lucevan le stelle가 워낙 유명하지만 책에서 소개한 오묘한 조화’, ‘예술에 살고 사랑에 살고를 들으니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오페라의 경우 전체적인 스토리와 주요 부분을 몇 차례 반복해서 미리 듣지 않고 가면 그 공연에서 감동을 느끼기 어려워 쉽게 접근했던 뮤지컬보다는 꺼리곤 했는데 저자의 서적을 접하면서 오페라의 주요 부분을 반복해서 들으니 조금씩 친숙함을 느끼게 되었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오페라 공연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저자가 소개한 오페라에 대해 미리 충분히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서적은 오페라와 미술을 연결시켜 설명한 내용이 전작보다 더욱 재미있게 구성된 특징이 있다.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저자라 다른 서적보다 매우 쉽고 재미있게 오페라를 설명해 오페라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독자라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서적으로 가독성이 우수하고 오페라에 반하게 만들 최고의 가이드북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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