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의 교양 - 한 권으로 세상을 꿰뚫는 현실 인문학 생각뿔 인문학 ‘교양’ 시리즈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엄인정.김형아 옮김 / 생각뿔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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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서적은 괴테의 문학작품의 명문장을 발췌하여 엮은이의 감상을 첨가한 내용으로 괴테의 문학을 이해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데 도움을 줄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적은 주로 괴테의 대표작인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의 문장을 주로 다루고 있다.

서적은 총 8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장의 앞에는 괴테의 생애, 문학작품의 삽화, 괴테의 생애에 영향을 끼친 인물들인 빙켈만, 칸트, 프리드리히 실러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문에는 주제에 맞는 작품의 짧은 문장을 기술하고 엮은이의 주장과 감상, 자기개발 에 관한 충고를 수록한다. 그리고 각 장의 마지막 한 페이지에는 앞에서 다룬 내용을 정리하는 체크 포인트 형식으로 되어있다.

서적에서 각장의 맨 앞부분의 내용은 괴테 문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부분이었고 본문 문학작품의 문장을 인용한 부분은 필사하기에도 좋은 문장이란 느낌을 받았다. 다만 엮은이의 경험과 충고를 삽입한 글 중 자기개발서에서 실천을 강조한 주장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문장이 있어 조금은 아쉬웠으며 오히려 괴테 문장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느낌을 주었다.

젊은 세대에게는 고뇌하는 청년의 실연의 고통을 그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문장이 나와 비슷한 50대의 경우 악마와의 거래로 20대의 젊음대신 영혼을 바치는 조건의 악마와의 거래를 주제로 하는 <파우스트>의 문장들이 많은 공감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친구의 의미, 공정한 평가, 차별에 대한 사회구조 자체의 문제점을 지적한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문장의 경우는 전 세대에게 울림과 공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10. 20대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나 <데미안>을 읽고 느꼈던 감상이 40대가 넘어 그 작품을 다시 읽으면서 당시 내가 고민했던 문제나 감상에 빠져 있던 순간이 유치하다는 느낌이 들어서인지 본문에 수록된 사랑과 관련된 문장은 역시 특별한 느낌이 없었다.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 문장의 경우 작년에 다시 읽은 <파우스트>와 달리 읽은 지 10년 정도 지나서인지 문장이 새롭게 다가와 가슴에 울림을 주어 다시 책을 읽고 싶은 충동이 드는 자극제가 되었다.

 

이 서적은 괴테의 문장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 길잡이가 될 서적으로 괴테의 작품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명문장을 필사하는 데 매우 적당한 서적이라 하겠다. 그리고 괴테의 생애와 작품세계에 대한 지식이 없는 분들에게 작품의 삽화를 비롯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괴테의 사생활을 비롯한 다양한 일화와 괴테에게 영향을 끼친 인물들에 대한 유익한 정보도 제공한다. 괴테의 문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문학작품과 함께 소장하기에 적합한 도서로 추천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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