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를 식량 위기에서 구할 음식의 모험가들
아만다 리틀 지음, 고호관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1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서적은 지구환경의 악화로 위기에 처한 미래의 식량에 대한 문제를 다룬 내용으로 자급률이 떨어지는 우리나라의 농업에도 참고할 부분이 많은 서적이라 하겠다.

 

서적은 총 13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1장과 2장은 도입부로 오랜 역사에서 식량을 생산하는 내용과 기후변화로 위기에 처한 농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다.

3장은 GMO 씨앗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잡초를 제거할 농약에 내성이 강하고 수율이 좋은 GMO식량이 변종 잡초의 등장으로 인해 더 많은 농약을 사용하게 만들어 대기업의 이익을 보장하게 되고 그 영향으로 토양과 바다의 수질까지 오염시키는 문제점과 식량이 부족한 아프리카의 경우 굶어죽는 것보다 GMO 씨앗으로 생산한 농산물이라도 먹어야 하는 내용을 열거하면서 독자들에게 판단을 맡긴다.

4장부터는 부족한 토지와 인건비 절감을 위한 미래 집약적인 농업발전을 추진하는 기업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는 데 잡초만 골라 죽이는 로봇의 개발상황과 문제점, 중국에서 컴퓨터로 제어하는 유기농 농장의 성장 내용을 소개하면서 일부 문제점도 소개한다. 많은 국가에서 진행하는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수직농장, 연어양식에서는 과거 야생물고기를 먹이로 제공하던 것을 사료로 대체하면서 맛은 비슷하지만 오메가3 지방산이 없어 영양가치가 없는 문제를 지닌다는 내용과 연어양식의 7배의 사료를 줘야 소고기 1Kg을 얻는 결과를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육식보다 양식된 연어를 먹는 것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여기서 가장 눈길을 끌고 저자도 주목했던 내용은 육식을 대체할 콩을 기본으로 하는 대체육과 배양육에 대한 내용이었다. 특히 세포를 배양해서 도살은 필요 없고 순수한 고기만 얻는 배양육의 경우 현재는 원가가 높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원가가 낮아진다면 동물보호단체의 요구에도 맞는 고기를 얻을 수 있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9장에서 미국에서 연간 버리는 식품 5,200만 톤의 일부를 비료로 만드는 공장을 소개한 내용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음식물을 버리는 것만 절약해도 지구에서 굶주리는 사람이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GMO 옥수수는 우리가 먹는 과자에 빠짐없이 들어간다. 육식과 인스턴트 음식의 과도한 섭취를 유도하는 국내 미디어가 변화하고 식품 버리기,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하여 빈곤층이 음식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선행된 후 미래세대를 위해 식량 자급률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정책과 기술발전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

이 서적은 주로 미국과 유럽의 식량에 대한 미래 산업을 소개한다. 기후와 식량의 위기는 아프리카를 비롯한 일부 아시아 국가들에게 가장 큰 생존의 문제이고 피해도 가장 많이 받고 있다. 서적에서 다루는 기술개발 기업들의 대부분이 미국의 스타트업 기업이며 인도적인 사회적 기업이 아니라는 내용에 주목하게 되는 것은 그동안 미국 기업의 품종개량으로 인해 망가진 토양과 닭 사육 방법의 문제점 때문이었다. 식량위기에 대처하는 선진국 기업의 기술발전과 방향을 파악하고 선두 기업들의 공략을 대비하는 데 도움을 줄 서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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