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 아프면 찾아오세요 - 독일카씨의 식물처방전
독일카씨 김강호 지음 / 길벗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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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서적은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에 관한 서적으로 초보자의 실수가 잦은 내용에 대해 원인과 해결방법을 설명하고 최적의 상황으로 식물을 키우거나 번식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서적은 총 5개의 파트로 식물을 분류하고 처방전을 제시하는 형식을 띠고 있다.


1장은 가정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산세베리아를 비롯한 공기 청정 식물, 2장에서는 아이가 먹어도 문제가 없는 로즈메리를 비롯한 안전한 식물, 3장은 카네이션, 프리지아처럼 꽃은 예쁘지만 금세 시드는 절화, 4장은 플랜테리어로 1년 내내 초록 잎을 보이는 매력적인 식물, 5장은 빛이 잘 안 드는 곳에서 키우기 적당한 반음지 식물을 다룬다.

서적의 형식은 가장 먼저 각 식물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고 흔히 나타나는 식물의 문제점 사례를 질문과 답변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그 바로 밑에는 그 식물에 대한 정보를 뿌리, , , 식물의 열두 달 네 가지 분야로 기술한다.

 그리고 서적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인 필요한 처방전을 몇 가지 사례로 나누어 단계별 작은 사진과 상세한 설명으로 정리한다.

 마지막에는 모든 식물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저자가 선별한 특정 식물의 경우 스페셜 란을 통해 유사 식물, 다양한 품종을 풍부한 사진을 추가해 설명하여 다양한 식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서적에서 가장 관심이 갔던 내용은 카네이션의 분갈이, 분갈이 후 관리, 수형 잡기에 관한 상세한 설명이었다. 상토와 산모래 비율을 73으로 정확이 설명하고 피트모스에 대한 용어 설명, 피트모스 제거 비율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었다. 매년 어버이날 발생하는 카네이션 포트를 분갈이만으로 더욱 풍성하고 장기간 키울 수 있다면 가정이 더욱 밝아지고 자식들도 기뻐할 내용이었다.


이 서적에서는 각 파트별로 6~8종류의 식물을 소개한다. 친숙하고 키우기 쉬운 식물도 있지만 꽃이 지면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은 호접란 같은 식물도 소개한다. 네이버 블로그에 이웃 1만 명이나 둔 작가의 세심한 설명은 소개한 처방전을 쉽게 이해하게 만들었다.

 

나의 경우 물을 너무 자주 주어 뿌리가 썩는 실패한 경우가 많은데 조바심을 버리고 매일매일 관찰하는 습관을 키우라는 따끔한 충고가 가슴에 와 닿았고 식물이 아프면 자신을 찾으라는 제안이 친근하게 다가왔다. 화초를 키우는 데 경험이 부족한 분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할 유익한 서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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