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명화로 보는 구약 성경 - 명화 감상과 성경 묵상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의 비결! 한눈에 명화로 보는 성경
이선종 지음 / 아이템하우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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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서적은 구약성경의 주요내용을 명화와 함께 소개하는 서적으로 구약성경 중 일부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창세기, 출애굽기, 사무엘, 열왕기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기독교 교인들에게 큰 울림을 줄 서적이라 하겠다.

 

서적의 구성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창세기로 시작해 에스더로 마무리하고 있으며 각 장 맨 앞에 그 성경의 특징과 핵심을 간략하게 소개하여 기독교 교인이 아닌 독자들도 성경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본문으로 들어가면 성경 구절의 일부분을 짤막하게 인용하고 그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리고 그 내용과 관련이 있는 성화를 수록한 후 성화 하단부에 그림에 대한 의미와 내용을 오로지 성경의 관점에서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그림은 여호수아 편에서 소개한 라합에 관한 명화였다. 여호수아가 보낸 정탐 병에게 정보를 주고 무사히 탈출까지 시키는 내용을 생생한 그림으로 만날 수 있었고 유명화가인 구스타프 클림트가 그린 라합의 그림도 만날 수 있어 행운이었다. 미켈란젤로의 <이사야>에서는 동정녀 마리아가 예수를 낳을 것이란 해석을 이사야 714절의 구절을 연결시킨다.

 

이 서적은 성경과 성화나 미술작품들을 유대민족의 기독교 역사를 시대 순으로 정리하여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하겠다. 거장들의 작품을 보면서 성경을 설명하여 기독교 교인을 비롯한 일반 독자들도 딱딱한 성경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과 부드러운 문체로 성경을 설명한 부분이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이었다. 많은 분들에게 명화와 함께 성경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두 가지 즐거움을 선사할 서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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