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명화로 보는 신약 성경 - 명화 감상과 성경 묵상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의 비결! 한눈에 명화로 보는 성경
이선종 지음 / 아이템하우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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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서적은 신약성경의 주요내용을 명화와 함께 소개하는 서적으로 신약성경 중 마태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사도행전을 주로 다루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부터 부활,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제자들의 활동을 시대 순으로 정리한다.

 

이 서적의 구성은 총 7장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약성경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마태복음 11절의 그리스도 계보로 시작하여 공생애의 시작, 그리스도가 행한 기적, 예루살렘에 입성, 죽음과 부활, 제자들의 복음전파,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비유들까지 정리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경의 기본적 구조와 성경의 시대적 분류를 구약과 신약을 포함하여 설명하여 성경 전체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본문의 형식은 신약성경의 짧은 구절을 인용하고 그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설명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 설명과 더불어 명화를 수록하고 명화 하단부에는 다른 서적에서 볼 수 없는 성경 내용에 대한 해석을 중점적으로 소개하여 성경의 내용을 이해하고 명화를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도록 인도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특히 르네상스 시대의 생동감 넘치는 명화를 인용한 부분은 미술을 좋아하는 일반인들에게도 크게 환영을 받을 부분이었으며 명화에 대한 지식도 쌓을 수 있는 다수의 명화가 첨부되어 눈을 행복하게 만든다. 가장 인상 깊었던 명화는 빈센트 반 고흐가 그린 선한 <사마리아인>으로 고흐가 이런 그림을 남겼다는 것을 처음 접한 부분이라 기억에 깊게 각인되었다. 그리고 십자가를 지고 가는 그리스도를 가장 강렬하게 그린 작품인 이헤로무스 보쉬의 작품은 일반적인 성화와 달리 공간감이 전혀 없이 얼굴만 모여 있어 숨이 막힌다는 느낌을 주는 그림이었다.

 

이 서적에서 소개하는 신약성경의 내용은 이미 많이 접하여 익숙했기 때문에 명화에 집중하게 되었다. 살로메를 주제로 하여 가스통 뷔시에르, 카르바조, 카를로 돌치, 장 베네 2세의 작품을 비교하면서 설명을 보는 부분은 시대의 변화에 따른 화가의 독창적 기법을 파악하여 미술작품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하였다. 신약성경을 명화나 명작으로 해설하는 독특한 형식의 서적으로 많은 기독교인들에게 크게 환영을 받을 서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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