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와 기담사전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시리즈
이상화 지음 / 노마드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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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서적은 수많은 민족들의 실화와 기담이 인간의 꿈을 담은 판타지라 전제하고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그리스 신화를 비롯한 판타지를 모아 독자들에게 일상생활에서 대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유익한 서적으로 평하고 싶다.

 

서적의 구성은 총 5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1장은 신화와 전설에 대한 내용으로 여희, 복희 남매의 창세신화를 비롯한 중국의 창세 신화, 고구려 신화와 매우 유사한 아마테라스 창세신화를 비롯한 일본의 갖가지 창세신화, 도깨비의 유래,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들에 대해 해설하고 우리나라의 전설(마고할미, 바리데기)과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피그말리온, 미다스, 루시퍼에 대해 설명한다.

2장은 영물, 괴물, 요괴에 대한 내용으로 우리나라의 영물, 삼족오, 구미호, 백호, 금와 등 4대 영물과 우리나라와 일본의 수많은 요괴의 종류와 내용을 해설하고 서양의 괴물인 메두사, 키메라, 피닉스, 스핑크스, 히드라, 켄타로우스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다.

 

3장은 괴담과 기담에 대한 내용으로 우리가 축구의 선축을 정할 때 던지는 동전의 유래인 카이사르의 동전과 저주받은 세계 4대 다이아몬드의 이동과 지닌 사람들의 불행을 설명한 내용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특히 4 개의 다이아몬드 모두 루이 16세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와 관련이 있다는 내용이 소름 끼치는 부분이었다.

 

4장은 믿기 어려운 사실이란 내용으로 모호한 표현이 많은 신탁이 역사의 수레바퀴를 바꾼 내용과 과거 학창시절 관심을 끌었던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초능력자 유리 겔러에 대한 설명이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었다.

 

5장은 이승과 저승에 대한 내용으로 옥황상제, 염라대왕, 저승사자의 종류와 관계, 좀비 탄생의 유래와 강시 복장이 왜 동일한 청나라의 의복인가에 대한 설명이 흥미로웠고 그리스 신화의 죽음의 신과 인도의 죽음의 신에 대한 비교 설명이 눈길을 끌었다.

 

이 서적은 다양한 설화와 기담을 한 데 엮은 서적으로 다양한 국가의 판타지가 소개된다. 일부 성인들만 읽어야 할 성적 묘사가 나오기는 다양한 설화와 기담은 독자들의 상식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화의 시간이 많아 대화의 소재가 필요한 분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며 세계 각국의 설화와 기담에 대한 상식의 폭을 넓혀 줄 고마운 서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을 받은 서적을 읽고 작성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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