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쇼크 - 생존을 위협하는 대기오염을 멈추기 위해 바꿔야 할 것들
팀 스메들리 지음, 남명성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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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서적은 지구의 환경오염에 관한 서적으로 주요 도시의 대기오염 실태를 과거부터 현재까지 제시하고 더 나은 지구를 위해 정확한 관측과 전기를 이용해 대기를 깨끗하게 만드는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서적으로 평하고 싶다.

 

서적은 총 2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의 파트 1에서는 런던, 베이징, 파리, 델리, LA를 비롯한 대도시의 과거 대기 오염이 최악의 상황이었던 상황과 그 원인을 집중 조명한다.

파트 2에서는 대기오염의 화학성분과 그 화학성분을 배출하는 요인을 설명한다.

파트 3은 미세먼지에 대한 내용으로 저자는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레이저 에그2’를 구입하여 직접 도시를 방문해 이동하며 미세먼지 수치를 파악한다. 특히 PM 2.5 이하의 초미세먼지의 유해성과 인체에 끼치는 위험을 경고한다.

파트 4에서는 연기를 만드는 나무, 석탄 등 화석연료가 대기환경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끼쳤는지 나무를 처음 연료로 때기 시작한 순간부터 현재 다시 증가하는 상황을 설명하며 대기오염의 문제점을 경고한다.

파트 5는 자동차, 선박, 디젤 기관차에서 연료로 사용하는 디젤 연료가 CO2의 배출은 감소 시켰지만 이산화황, Nox배출량을 증가시킨 문제점을 언급하는 데 여기서 가장 충격적인 내용은 선박의 연료유가 가장 저질의 디젤유를 사용하면서 선박 1척이 자동차 약 42만대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와 Nox, 367백만 대 분량의 황을 배출한다는 내용이었다.

파트 6은 산업화로 인한 대기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의학적인 문제(폐 질환, 정자수 감소로 인한 불임, 돌연변이, 종양, 치매, 노화 등)에 대한 연구 자료를 제시하며 조기 사망의 원인으로 지적한다.

 

2부에서는 앞서 고발한 대기 오염에 대한 해결책으로 각 도시가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에 대한 규제를 파트 7에서 다루고 파트 8에서는 저자가 가장 중요한 해법으로 제시하는 모든 에너지를 전기로 바꾸었을 때 개선되는 대기에 대해 다룬다. 파트 9에서는 공기 정화를 위해 녹색공간을 늘리는 것에 대한 실험결과를 제시하며 환경 개선을 위해 정확한 관측을 하는 것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파트 10에서는 서적을 마무리하는 결론 부분으로 깨끗한 대기를 위해 당장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 해상운송의 큰 원인인 원유의 이동을 막기 위해 자연에너지를 사용하고 그 제원은 배출권 거래제를 통해 대기오염의 원인인 업체에 부과한 과징금, 세금으로 충당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가장 큰 걸림돌인 정유, 자동차, 항공, 선박 운송업체의 반발을 넘어 국가의 적극적인 제도 도입과 행동하는 대중들의 참여를 촉구한다.

 

이 서적을 보면서 나도 '레이저 에그2‘를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관측소도 가장 공기가 좋은 곳에서 시행하고 특히 PM2.5 이하의 초미세 먼지의 경우 측정소가 너무 부족하다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그리고 다른 나라의 도시에서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디젤 차량 감소에 대해 우리나라가 너무 미온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많은 종업원을 가느린 자동차 관련기업의 눈치를 보며 친환경 차량으로 빠른 교체를 위한 법 제정이 늦어지고 있다. 우리와 다음 세대의 수명을 단축하는 대기 오염을 철저히 보호할 법제정이 조속하게 이루어지길 희망한다.

 

이 서적은 환경에서 가장 인간의 수명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생각되는 대기 오염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과거 담배를 비행기나 공공장소에서 마음껏 피우던 것을 금지 하였던 것처럼 대기를 오염시키는 화석 연료와 디젤 연료를 적극적으로 규제하면 지구 전체의 대기가 바로 깨끗해진다는 결론에 도달하는 유익한 서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P379 만일 세계가 모든 분야를 전기화한다면, 그리고 전력을 바람과과 물, 태양에서 얻을 수 있다면 미래의 발전은 그 어떤 대기오염도 만들어 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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