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빌리티 교양수업 : 상식 너머의 상식 - 나는 알고 너는 모르는 인문 교양 아카이브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사라 허먼 지음, 엄성수 옮김 / 토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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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서적은 있어빌리티 시리즈 중 상식 너머의 상식이란 제목에 12분야 130개의 상식을 소개한 서적으로 문학을 비롯해 우주까지 다양한 분야의 상식을 소개한 가독성 최고인 서적으로 평하고 싶다.

 

서적은 총 12개의 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각 분야에 맞는 상식을 소개한 후 각장 맨 마지막 부분에는 스피드 퀴즈란 페이지를 두어 앞서 소개한 내용에 관한 질문에 답을 하는 형식으로 내용의 핵심을 정리하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1. 문학 분야에서는 헤밍웨이가k 쿠바에서 첩보원으로 활동한 내용, 그가 FBI의 감시를 받으며 강박증에 걸렸던 내용과 브레지어 후크를 비롯해 여러 가지 제품을 발명한 인물이 마크 트웨인이라는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었다.

2. 미술과 건축분야에서는 반 고흐가 귀를 자른 내용과 자살에 얽힌 내용, 자유의 여신 햇불 부분에 올라가지 못하게된 블랙 톰 사건이 눈길을 끌었다.

 

기타 할리우드 산등성이의 표지판을 만든 사람과 이유, 해발 2400미터의 높은 곳에 마추픽추를 건설한 마야인의 비밀, 군대 식당의 식탁에서 와인 코르크를 치고받다 탄생한 탁구, 의학적으로 유용한 초콜릿의 효능, 쓰고 남은 음씩 찌꺼기로 탄생한 환타의 탄생 비화, 득보다 실이 많은 선탠제품의 효능, 4만 개의 줄기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나무, 토네이도가 들어 올릴 수 있는 무게, 눈보라가 블리자드로 바뀌는 원리, 아마존강에 흐르는 물의 양, 우리가 아직 외계인을 만나지 못하는 이유 등 130개의 흥미로운 소재를 소개한다.

 

이 서적에서 소개하는 상식 중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는 내용이 많아 독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준다. 이 정도만 알아도 소규모 모임이나 대화에서 내용의 부재는 탈출할 수 잇을 것이며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 문학을 비롯해 예술, 역사, 스포츠, 음식, 인체, 과학, 동식물, 날씨와 기후, 지리, 우주 등 다양한 분야의 소재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하겠다. 한 주제에 대해 1~2 페이지만으로 끝나는 설명도 독자가 몰입할 수 있는 구조를 띠고 있으며 마지막 부분의 문제는 독자가 화자인 경우 질문을 던지는 형식을 통해 대중의 주의를 끄는 데 도움을 줄 내용이라 하겠다. 독서를 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독자들과 회사에서 휴식시간 대화의 소재를 제공할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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