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킹

호킹
짐 오타비아니 지음, 릴랜드 마이릭 그림, 최지원 옮김, 오정근 감수 / 더숲 / 2020년 5월

이 서적은 스티븐 호킹의 전기를 그패픽 노블로 만날 수 있는 서적으로 중고생을 비롯해 그의 이론을 전혀 모르는 일반 독자들도 스티븐 호킹의 일생과 이론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가득한 서적으로 평하고 싶다.

베스트셀러 <시간의 역사>로 세계에 널리 알려진 천재 우주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은 그의 이론보다 그의 장애가 이슈가 되며 더욱 유명해졌다. 이 서적은 스티븐 호킹의 탄생부터 사망까지 이르는 모든 내용을 담고 있다. 학창시절부터 이론 물리학에 남다른 관심이 있었고 교내 조정선수로도 활약할 정도로 활동적인 호킹에게 갑자기 찾아온 희귀질환인 근위축성 측색경화성이란 병명의 진단을 받고 2년 시한부를 선고 받는다.

하지만 가족의 사랑과 본인의 불굴의 의지로 제인과 결혼을 하며 자식을 두며 자신의 천재성을 우주물리학에 바친다. 빅뱅과 블랙홀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시공이 서로 교차된다는 이론을 정립하고 다수 우주의 존재도 펜로즈 다이어그램으로 설명한다. 그리고 블랙홀이 입자를 흡수할 뿐 아니라 방출하기도 한다는 점을 발표하여 과학계의 주목을 받는다. 무경계 제안(우리가 스스로시공 속에 둘러싸여 있다는 이론)과 일반적인 양자역학에서 입자의 위치나 속도를 예측할 수 있지만 두 가지를 동시에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내용을 발표한다.

이 서적에서는 스티븐 호킹의 생애 중에서 그의 과학적 업적인 우주물리학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영화와 전기에서는 사랑에 대한 내용도 많은 분량으로 다루지만 이 만화에서는 결혼과 부부의 갈등, 이혼을 짤막하게 다루고 그가 학창시절 몰두했던 물리학 이론과 더불어 스티븐 호킹이 활동할 당시의 다수의 과학자와 이론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다룬다. 하지만 많은 수식을 생략하며 독자가 쉽게 이해 할수 있도록 이론의 핵심만 가장 쉬운 문장으로 짤막하게 다루어 가독성이 매우 우수하다. 그의 이론만 알고 접근한 나에게는 그의 생애도 이해하면서 이론적 내용의 핵심만 정리할 수 있는 내용이 매우 유익하였다.

이 서적은 스티븐 호킹의 전기를 만화로 펴낸 서적으로 호킹의 이론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 이상의 모든 독자에게 선물과도 같은 서적이라 하겠다. 그의 생애와 이론의 핵심만 간결한 문장과 그림으로 표현하여 가독성이 매우 우수하며 가장 쉽게 호킹의 우주물리학을 이해할 수 있는 서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