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식품 미신과 과학의 투쟁 - 2021 상반기 세종도서 교양부문
에런 캐럴 지음, 김홍표 옮김 / 지식공작소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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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서적은 식품에 대해 상대적 위험과 절대적 위험의 차이를 알리려 집필한 서적으로 11가지 주요 식품에 대한 진실을 전달하고 음식의 철학을 세우는데 도움을 줄 서적으로 평하고 싶다.

 

서적은 총 11장의 음식에 대한 글과 마무리 글로 정리되어 있다.

각장에서 소개하는 음식(버터, 고기, 달걀, 소금, 글루텐, 유전자 변형 식품, 알코올, 커피, 다이어트 콜라, MSG, 비유기농 식품)에 대한 미신에 가까운 잘못된 상식을 의학과 과학적 논문을 바탕으로 반박하고 올바른 섭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1장 버터에서는 유제품 자체가 인체에 유익하기보다 해가 된다는 증거를 제시하고 약간의 버터를 다른 음식에 첨가해서 먹는 것을 권장한다.

2장 고기에서는 대장암 발생 위함이 18%나 상승하는 베이컨과 같은 가공육은 가급적 피하고 생선과 육류는 적당량을 조절해서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3장 달걀의 경우 식이 콜레스테롤에 반응하는 사람이 아니면 하루 1개정도 섭취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설명한다.

4장 소금의 경우 고혈압 환자의 경우 주의가 필요하지만 정상인의 경우 하루 3g정도의 섭취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5장 글루텐의 문제를 부각하여 글루텐 프리를 상품화하고 막대한 이익을 기업들의 탐욕을 지적하며 셀리악병,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만 글루틴 식단을 피해야 한다.

6GMO(유전자 변형 식품)의 경우 GMO식품이 유해하다는 증거는 하나도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7~8장 알코올과 커피의 경우 다수의 리포트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적당량만 음용하면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을 소개한다.

9장 다이어트 콜라에서는 일반 콜라에 들어있는 과량의 설탕이 오히려 강력하고 실제적인 위험성이 있다고 반박한다.

10MSG는 오히려 나트륨의 섭취를 20~40%가량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인간에게 영향을 끼쳤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는

내용을 강조한다.

11장 비유기농 식품에서는 환경을 위한 선택이라면 오히려 GMO를 먹어야 하며 유기농 식품이 우월하다는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유기농 식품은 사치라고 주장한다.

마무리 글에서는 저자가 건강하게 먹는 원칙 9가지를 소개하며 마무리한다. 저자의 주장은 가공하지 않은 음식을 가정에서 직접 조리해서 먹는 것이 최선이며 가공된 음식의 섭취는 최소화하라 조언한다.

 

이 서적은 2017년 출간된 서적이라 제목과는 달리 코로나와 상관이 없다. , 편집부의 서문에 코로나에 대한 내용을 언급한다. 전체적인 내용은 미국이나 유럽에서 많이 섭취하면서 오해하고 있는 식품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에 대한 인간 욕구를 이용한 기업들의 탐욕을 고발한다. 대부분의 내용은 인터넷에서 다룬 내용이라 가독성이 좋으며 공감하기 쉬운 내용으로 구상되어 있다. 최근 서구화된 식단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음식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필요한 분들에게 정확한 지식을 제공할 서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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