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한마디가 삶의 철학이 된다 - 세계사에 담긴 스토리텔링
한수운 엮음 / 아이템하우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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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서적은 세계사에 큰 족적을 남긴 57명 위인들의 생애와 의인이 남기거나 유명인사가 그 위인을 평가한 짧은 문장을 통해 독자들에게 가슴에 닿는 교훈을 줄 내용을 담은 교양서로 세계사의 핵심 장면을 살펴보면서 미래를 설계하는 데 매우 큰 깨달음을 줄 유익한 서적으로 평하고 싶다.

 

서적은 고대사, 중세사, 근대사, 현대사 총 네 개의 파트 64개의 제목으로 나누어져 있다.

고대사가 25개의 제목에 21명의 위인을 담고 (알렉산더 대왕이 4, 디오게네스 2개 제목), 중세사가 17, 근대사가 17, 현대사가 5명의 위인들의 생애와 사상을 다루고 있다. 

 

서적의 구성은 소제목 밑에 위인의 활동시기를 기술하고 위인이 남긴 명언은 갈색의 긁은 글씨로 눈에 띠게 한 후 위인의 생애를 간략하게 기술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그리고 위인과 연관 있는 예술품을 컬러 사진으로 수록하여 독자들의 눈을 즐겁게 만든다.

고대사에서는 고전철학의 선구자인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공자를 비롯한 철학자들과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알렉산더 대왕을 비롯한 정치인, 부처를 다룬다.

중세사에서는 예수를 비롯한 종교지도자, 정치인, 단테를 포함한 문학가, 미켈란젤로, 칭기즈칸, 갈릴레오등 다양한 분야의 위인들을 다룬다.

근대사에서는 데카르트를 비롯한 철학자들이 눈길을 끌고 현대사에서는 간디를 비롯한 정치인과 에디슨, 라이트형제, 아인슈타인을 다룬다.

 

서적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13장에서 소개한 다모클라스의 칼로 막강한 권력을 지닌 왕도 자신의 무거운 책임과 민중의 평가를 무서워한다는 의미를 지닌 내용이었다. 특히 첨부된 3장의 그림을 통해 다모클라스의 명언이 더욱 생동감 있게 다가 온 부분이었고 키케로와 핵전쟁의 위험을 강조하기 위해 존 F케네디가 인용했다는 내용은 처음 접하는 내용이라 기억에 남는 부분이었다. 특히 최근 국민들이 가장 신뢰하지 못하는 집단이 국회의원이란 여론조사를 봐서인지 국회의원이나 정치인의 의자 위 천장에 그림과 같은 칼이 있다면 어떤 정치를 할 것인가 상상을 해 보았다. 그리고 많은 위인들의 일화와 명언은 독자들에게 소명감을 불러일으킬 내용이라 매우 훌륭하다 하겠다.

 

우리는 위인들의 평전이나 위인전을 통해 자신의 꿈을 연결시키고 롤 모델로 삼는 경우가 많다. 이 서적은 57명의 위인들의 생애와 명언을 수록하고 있어 자신의 롤 모델을 찾거나 삶의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을 줄 다양한 위인들이 등장한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뻔하고 비슷비슷한 내용의 자기계발서보다 큰 울림을 줄 위인들의 명언을 만나는 게 훨씬 독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많은 예술품이 수록되어 있어 소장할 가치도 있고 인생을 함께할 유익한 서적으로 강력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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