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하고 찬란한 고대 로마 - 전 세계의 박물관 소장품에서 선정한 유물로 읽는 문명 이야기 손바닥 박물관 1
버지니아 L. 캠벨 지음, 김지선 옮김 / 성안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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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서적은 전 세계 박물관의 소장하고 있는 로마의 유물 약 200가지를 연대순으로 정리한 내용으로 로마시대를 네 시대로 나누어 정리하고 각 유물의 용도와 출토장소, 소장 박물관을 설명하면서 크기도 사람의 손이나 키와 비교하여 설명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는 유익한 서적으로 평하고 싶다.

 

서적은 총 4개의 시대로 나누어져 있다.

머리말에는 하단부에는 표를 톤해 기원전 900년부터 서기 476년까지의 로마의 주요 사건을 시대 순으로 나누어 설명하며 하고 이탈리아 지도의 주요도시, 로마 제국의 지도와 주요 도시를 수록하고 있다.

 

1장은 기원전 900년부터 기원전 509년에 해당하는 역사적 내용 중 정치, 예술, 문화 관련 분야를 중심으로 3 페이지에 걸쳐 간략하게 설명하고 에트루리라의 유물을 많이 소개된다. 여기서 여성을 위한 화장품 용기 유물, 장신구, 술잔, 마차들이 소개되어 당시의 생활상을 예상하는 데 도움을 준다.

 

 

 

2장은 기원전 500년부터 기원전 27년경까지 공화정이었던 로마시대를 소개한다. 여기서도 3 페이지에 공화정으로 인한 민주주의의 팽창 내용과 도시 계획으로 인한 포룸의 증가와 예술 건축의 발전 내용을 소개한다. 이 장에서 가장 눈길이 갔던 유물은 지골을 가지고 노는 두 여자로 지골로 보드 게임을 하는 여인들의 모습에서 로마인들이 주사위 게임은 물론 다양한 보드게임을 즐기고 인기가 있었다는 설명에서 화려했던 로마의 생활을 엿볼 수 있었다.

 

 

 

3장은 기원전 27년부터 서기 285년까지 아우구스투스로 대표되는 초기 제국시대에 대한 내용으로 초기에는 황제의 예술과 건축은 로마디움이라는 현상을 만들며 황제의 취향을 따르는 양식으로 예술이 변화하는 내용을 설명한다. 3장에서는 외과용 수술도구, 투구, 서판, 그림을 묘사한 화려한 은 술잔, 유명 인물들의 흉상과 조각품이 예술의 발전상을 보여준다. 특히 판타이노스의 도서관 규칙들이란 명판은 아테네 사람들에게 개장한 도서관의 이용 규칙이 있어 을 당시 도서관을 이용했던 역사를 파악할 수 있는 유물이라 흥미로웠다.

 

 

 

4장은 서기 285년부터 476년까지 기독교가 국교로 자리 잡으며 부상하고 로마제국이 축소되다 멸망하는 역사적 내용을 소개한 후 그 시대의 대표적인 유물을 소개한다. 이 장에서는 루벤스 화병의 아름다움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부록에는 로마의 용어에 대한 해설로 마무리하고 있다.

 

 

 

이 서적은 눈을 호강하게 만든다. 유명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고대 로마의 유물 200여점을 화려하고 큰 사진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유물을 출토 시대별로 보면서 고대 로마 예술의 발전상도 느낄 수 있고 유물에 대한 전문적인 고고학자의 설명을 통해 유물이 지닌 의의와 유물을 만든 과정까지 파악할 수 있게 하여 마치 박물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관람을 하는 느낌이 들도록 배려하였다. 시간에 쫓겨 제대로 설명을 듣지 못한 박물관의 유물은 기억에서 사라지지만 이처럼 사진과 상세한 설명은 유물을 기억하는 데 서적만이 주는 장점이라 하겠다.

 

이 서적은 로마의 도구와 유물 200여점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정리한 서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로마 유물에 대한 지식을 전달할 유익한 서적으로 로마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크게 환영을 받을 최고의 서적으로 강력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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