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끝내는 세계사 - 암기하지 않아도 읽기만 해도 흐름이 잡히는
시마자키 스스무 지음, 최미숙 옮김 / 북라이프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서적은 세계사를 7개의 분야(지도자경제종교지정학군사기후상품)로 나누어 세계사의 흐름을 소개한 서적으로 세계사를 입문하려는 분들이나 세계사를 처음 공부하려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서적으로 평하고 싶다.

 

서적의 처음은 세계사 흐름의 연표가 4페이지 걸쳐 아메리카대륙이베리아반도유럽의 선진국북아프리카소아시아중동남아시아한국중국일본으로 구분하여 소개한다.

다음으로 7가지 분야를 한 장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1장 지도자 분야에서 중국과 로마의 황제를 비롯해 이슬람의 무함마드를 비롯한 칼리프현대까지 굵직한 획을 그은 왕과 정복자들을 소개한다단 미국의 참전이 일본의 진주만 공습이 원인이 아닌 루스벨트의 술책으로 인한 참전이었다는 역사왜곡을 한다.

2장 경제에 대한 분야는 9절로 나누어 중국의 조공무역유럽이 아프리카에서 자행한 노예무역서구 열강들의 제국주의 시대 자행한 불공정한 무역대공황에 대해 시대별로 소개하고 소득분배의 문제를 지적한다.

3장 종교에 관한 부분은 자신의 신앙외에 관심이 없던 독자들에게 종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부분으로 유대교동방교회와 서방교회의 차이가톨릭과 기독교이슬람의 시아파와 수니파를 간략하게 구분하여 정리하고 있다.

이렇게 서적은 각장을 8개 ~ 9개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구분하여 세계사를 간결하게 정리하였다.

 

저자가 일본인이면서 중국에 유학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중국역사에 관한 내용은 매우 상세하고 깊이 있는 해석이 서적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 한고 싶다그리고 세계사를 250페이지 미만의 내용으로 간략하게 정리한 부분은 이 서적이 지닌 가장 큰 장점이라 하겠다아이슬란드의 라키 화산의 분화가 8개월간 지속되면서 이어진 유럽의 기근이 프랑스혁명의 원인이라는 해석은 새로운 접근이라 신선했고향신료 무역을 위해 항로를 둘러싼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패권다툼으로 서경 46도 37분 경계로 남아메리카 대륙을 나눈 토르데시야스 조약으로 인해 현재 남미에서 브라질만 스페인어로 소통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었다다만 모든 역사는 중립적이고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내용이어야 하는데 중국과 일본에 대한 내용 중 다소 저자의 주관적인 표현이 있는 부분은 옥의 티라 하고 싶다.

 

이 서적은 7개의 분야로 세계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각 분야를 다시 간략하게 8개에서 9개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한 개의 분량이 매우 짧아 가독성이 좋고 정리가 간편한 장점을 지니고 있어 세계사에 입문하려는 독자들에게 적합한 서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