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 촘스키 - 현대 아나키즘과 반제국주의의 기원을 찾아서
박홍규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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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서적은 노암 촘스키의 생애와 사상제국주의에 대한 비판미디어와 교육에 대한 비판에 대한 내용을 매우 간략하게 소개한 서적으로 노암 촘스키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 길잡이 도서로 매우 적당한 서적이라 평하고 싶다

 

보수주의자신자유주의자와 친미주의자들이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이며 진보주의자나 사회주의를 옹호하는 사람들에게는 크게 환영받을 인물 노암 촘스키는 유대인이지만 무신론자이고 미국인이면서도 미국의 제국주의를 강하게 비난하는 아나키스트라 불린다.

서적은 언어학을 전공한 노암 촘스키의 언어학 이론부터 미국의 제국주의를 비판한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다미국이 개입한 전쟁과 미국의 만행을 고발하고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분쟁을 용인한 미국의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유대인이면서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을 강하게 비판한다미디어와 교육정책의 문제점그가 좋아했던 오웰과 러셀에 대한 이야기와 어렵고 복잡한 문장으로 철학과 사상을 주창한 프랑스 철학자나 사상가에 대한 비판은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줄 내용으로 전개된다가장 많이 강조된 내용은 미국이 세계 평화를 위한 경찰임을 자청하며 무자비하고 무모한 전쟁을 일삼고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 시키는 문제점을 지적한 부분이다.

 

과거 <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읽고 그의 사상을 존경하게 되었고 미국을 객관적으로 봐야 한다는 각성을 했었다그 서적과 많은 내용이 겹치는 부분이 있어 매우 빠르게 서적을 읽어 나갈 수 있었다미국은 항상 자신들의 하는 행동은 무조건 선이라 감행한다민주적으로 선출된 지도자를 암살하고 쿠테타를 유발하고 전쟁을 일으키거나 국제적 조약을 쉽게 파기한다지금도 트럼프는 파이 기후조약을 탈퇴하고 보호 관세를 부가하고 북한에게 완전한 핵 파기 후 제재를 해제한다고 주장한다미국은 신이 아니다세계의 경찰도 아니다자국의 이익이 최우선이고 세계를 자신들 맘대로 조정하지 못하면 참지 못하는 국가이다. 600만 명의 인디언을 학살하고 건국했고 자본 논리에 따라 이스라엘의 건국을 묵인하고 무기판매를 위해 각종 전쟁을 지원하는 국가이며 기독교가 아닌 국가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는 오만한 국가이다지금도 집회에서 성조기와 이스라엘 국기를 들고 다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

 

이 서적은 노암 촘스키의 입문서로 가장 적당한 서적으로 노암 촘스키의 철학과 그의 정치활동을 통해 미국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바르게 미국을 볼 수 있는 시야를 제공할 유익한 서적이라 하겠다더불어 요즘 국내에서 미국의 제국주의적 아이디어를 모방하여 권력을 유지하려는 다양한 집단(정당미디어각종 이익 집단 등)들의 민낯도 떠오르게 할 내용을 담고 있어 많은 분들에게 객관적 시야를 지니고 현명한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을 줄 훌륭한 서적으로 강력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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