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외국어 하나쯤은 하고 싶다

살면서 외국어 하나쯤은 하고 싶다 - 6개월 안에 혼자 끝내는 외국어
크리스 론즈데일 지음, 하은지 옮김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11월

이 서적은 6개월 만에 와국어를 마스터할 올바른 공부법을 소개하는 서적으로서 외국어를 공부하는 독자들에게 큰 도움을 서적으로 평하고 싶다.

저자는 중국에서 6개월 만에 중국어를 능숙하게 사용하게 되었다 그 비법을 서적에서는 소개하고 있다. 서적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8세 학생의 수준까지 외국어를 구사하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마음자세와 각오가 중요하고 3장에서 소개하는 내용을 실천하여 단시간에 수준을 높여야 한다. 저자가 특히 강조한 내용은 많이 듣고 외국어 움를 키우기 위한 ‘브레인 소킹’ 특수훈련법이다. 그것은 외국어로 된 오디오를 반복해서 듣는 것이다. 6 단계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부모의 말을 들으며 말을 하게 되듯 듣고, 정확하게 예측하고, 뜻을 이해하고 따라 말하고 표현 할 수 있는 단계까지 발전시킨다. 그리고 외국어 부모와 교류하며 사고자체를 외국어로 바꾸고 정확한 발음을 하기 위해 외국어 모델의 얼굴 모양을 참조해 거울을 보며 최대한 모방해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다. 상세한 외국어 마스터 비법은 본문을 통해 만날 수 있다.

4장에서는 외국어 학습 계획을 처음 주 단위부터 시작해 마지막 6개월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5장에서는 외국어 공부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심리적인 요소를 소개하여 외국어 공포를 벗어나도록 조언한다.

이 서적을 보게 된 계기는 스페인어, 독일어, 중국어를 공부하다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였다. 원인은 책에서 찾을 수 있었다. 절실함이 없이 막연하게 여행에서 현지 언어를 사용하기 위해서 하는 공부였기에 지속적이고 꾸준한 공부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과거 직장 생활을 하며 본사와의 영어 화상회의에서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갔던 부족함을 자각하고 매일 CNN 뉴스를 하루 한 시간씩 꾸준히 들었던 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처럼 절실함으로 무장하고 외국어를 공부해야 빠른 시간에 마스터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저자가 조언한 즐거운 마음으로 외국어 공부에 임해야 지속성이 이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서적은 6개월에 외국어를 마스터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 외국어가 영어를 다루고 있지만 다른 외국어 공부에도 똑같이 적용 가능하다. 저자가 소개한 단계별 학습계획에 맞춰 공부를 한다면 외국어 하나는 어느 정도 구사할 수 있고 현지인과 소통하거나 생활하는 데 큰 불편함은 없을 것이다. 다만 어순이 상당히 유사한 영어권자가 중국어를 6개월 만에 마스터 한 내용이기에 우리에게는 좀 더 시간을 주어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와 어순이 같은 일본어라면 6개월에 가능하겠지만 다른 외국어의 경우 1년을 기한으로 공부한다는 각오로 이 서적을 활용한다면 성공적으로 외국어를 마스터 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