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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와 세상을 풍미한 사기꾼들
이윤호 지음 / 박영스토리 / 2019년 7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서적은 세상을 경악하게 만든 사기꾼들의 기상천외한 사기 사건을 다룬 서적으로 폰지 사기부터 유물사기까지 다양한 방면의 사기 사건을 소개하여 많은 독자들에게 경종을 울릴 서적으로 평하고 싶다.
서적은 총 4장 41건의 사기사건을 다룬다. 1장에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캐치 미 이프 유캔>의 주인공 프랭크 에버그네일, 폰지 사기의 역사인 찰스폰지, 5조 5천억 달러 폰지 사기를 친 버나드 매도프, 엔론의 설립자이자 분식회계로 주가조작으로 막대한 금액을 횡령, 사기한 케네스 레이 등 인간의 탐욕을 이용한 사기꾼들과 자신의 출세와 명예를 위해 화석을 조작한 과학자 도슨과 우드 워드, 미술품을 복제해 미술계를 혼돈에 빠뜨린 벨트라키 등을 다룬다.
2장에서는 뛰어난 외모와 능력으로 신분을 위장한 프리가드, 캉쿠르, 부르댕 립싱크로 그래미상까지 수상한 밀리 바닐라, 인도의 타지마할과 국회의사당까지 판매한 인도의 나트와달 등이 등장하고 가장 눈에 들어왔던 인물은 한국전 캐나다의사로 참전해 한국병사 16명의 외과수술까지 성공한 페르디난도 왈도 데마라 주니어였다. 그는 돈이 아닌 존경을 받기 위해 의사로 가장해 책을 미리 본 후 외과수술을 집도하였다. 그리고 그에게 수술 받은 16명의 한국 병사는 모두 성공적인 수술을 마쳐 완쾌했다는 내용은 믿기지 않는 내용이었다. 그 후 다양한 직업을 가장해 훌륭하게 그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내용은 그가 범상치 않은 사람임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가 금전적 이익을 얻거나 추구하지 않은 부분도 다른 사기꾼들과는 비교할 부분이라 하겠다.
그 외에 신분을 위조해 프리미어 리그 사우스 햄튼에서 1시간 출전했던 알리 디아선수, 카라부공주로 위장한 메리 베이키, 나이 열 살을 속이고 명문 프리스턴대 장학생이 된 사기꾼 제임스 호그의 내용은 다수의 돈ㄷ과 관련된 사기꾼들과 달리 명예와 생계를 위한 사기꾼 들이었다.
이 서적은 과거의 사기사건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지금도 사기꾼은 활개를 치고 있다. 보물선 인양한다며 주가조작을 하거나 강남의 수많은 빌딩에서 있지도 않는 비트코인을 가장한 투자사기, 폰지 사기 회사는 국내에서도 횡행하고 있다. 인간의 탐욕을 노려 범죄를 저지르는 그들은 전혀 죄책감이 없다. 속는 사람이 잘못한 것이라는 확신이 그들에게 존재한다. 심지어 보이스 피싱 범죄를 저지르는 인간들도 당한 사람이 바보라 인식한다.
이 서적에 등장하는 다양한 사기꾼들을 보면서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에 대해 냉철하고 이성적으로 보는 안목과 인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부정적인 시각에 빠지는 것은 경계하고 특히 탐욕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고 현명한 투자를 원한다면 철저한 사전 분석과 냉철한 판단이 후회 없는 자신을 만들 것이다. 많은 분들이 이 서적을 읽고 다양한 사기수법을 파악해 객관적이고 현명한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을 받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