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방 - 악마, 환생 그리고
유동민 지음 / 좋은친구출판사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서적은 유동민 작가의 호러 소설로서 주술을 담은 검은책을 통해 세상에 나타난 악마와 마녀가 인류를 파괴하려 사람들의 악몽과 한상에 빠지게 만들어 주변과 자신을 파괴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독자들을 공포의 세계로 몰아간다호러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도 지금까지 접하지 못한 새로운 장르의 신선함과 함께 현실과 환상을 넘다드는 등장인물의 심리상황을 통해 혼란과 공포의 시간을 제공할 서적으로 평하고 싶다.

 

6.25 전쟁 시기 과거 적극적인 친일을 통해 부를 일군 박순구는 많은 재산을 주고 일본인에게 얻은 검은 책의 주술로 100세지만 교체의 주를 통해 건강한 장기를 보유하게 된다그는 밥 한 그릇과 바꾼 단월이란 소녀를 처녀제의 제물로 바치고 영생을 얻으려 한다박순구에게 동정을 뺏기고 첩처럼 생활하는 수향은 단월에게 깊은 애정을 느끼고 일꾼 김만수와 공모해 박순구를 살해하려 한다모든 일꾼들이 동조하였지만 김만수는 박순구의 목숨을 끊지 못하고 박순구가 불러낸 악마는 영혼의 파트너 마녀인 수향을 깨어나게 해 많은 사람을 도륙한다단 한명 김만수와 수향의 초상화를 그린 윤재덕만 살아남아 일본으로 도망한다시간이 흘러 일본에서 화가로 활동하는 재덕은 수향의 초상화를 바탕으로 유명화가로 성장하고 수향의 그림은 일부에게만 비밀리에 경매로 붙여 고가에 팔려 나간다.

 

2005년 11월 말 태경은 시가보다 매우 싼 아파트에 입주하게 되는데 이사를 나눈 옆집 2102호의 여인으로 인해 악몽과 환상의 세계와 현실을 오락가락하게 된다그 집에서 지내며 혜주와 태경은 환상과 환청으로 귀신과 함께 한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2012호의 여인은 계속 태경의 꿈에 나타나 그를 유혹한다회사에서도 악몽을 넘나드는 태경에게 부하직원 은서가 윤재덕의 미술 전시회를 가자고 제안을 하고 태경은 은서에게 매력을 느끼며 수락을 한다.

 

며칠을 지내며 혜주는 귀신이 들리고 태경은 겨울인데 아파트 주민은 여름의류만 입고 있다는 이상함을 느껴 혜주를 친정에 보내고 이 아파트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실종 사건을 수사하는 호재에게 은찬은 주민 녹취록이 21개가 모두 비슷한 말투라는 사실을 알리고 처음 녹취록을 받은 신호균 형사를 찾지만 보는 데서 추락한 신호균이 다시 나타나 호재를 공격하자 신호균은 이미 죽었고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아파트 주변을 감싸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한편 친정으로 간 혜주는 아버지가 어머니의 다리를 자르고 기이한 그림에 빠져 혜주와 정인마저 공격하자 서재로 들어가 그 그림(소혜 초상화)을 불 지르는데 아버지는 그림을 지키려 초상화의 얼굴부분을 입에 넣고 죽어 버린다.

 

비서 강은진과 고국을 방문한 재덕은 전시회 기자회견장에 맨 앞에 있던 태경을 보고 만수 형님이라 부르며 통곡하지 태경은 다시 망상에 걸려 실신을 하여 병원으로 옮기고 현장에 떨어진 태경의 수첩에서 발견한 태경 어머니의 초상화가 재덕이 그린 그림이란 내용을 파악한 은진은 그 그림을 재덕에게 보여준다.

 

혜주의 아버지를 부검하던 부검의도 식도에서 꺼낸 그 그림을 본 후 기이한 망상에 빠지게 되고 서서히 실행을 하려는 2102호의 마녀는 자신의 얼굴을 찾고 악마와 함께 인류를 멸망시키려 시도하면서 태경을 유혹한다이에 질투를 느낀 악마가 태경을 공격한다.

 

과연 마녀가 재물로 삼으려는 태경과 재덕과는 어떤 관련이 있으며 사건에 접근해 가는 이호재은찬 형사는 인류를 구할 수 있을까? ‘검은책에 영생을 얻은 사람으로 두 번째 이름을 올릴 사람이 누구일까악마와 마녀의 최후(?)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이 서적은 악마와 미녀가 등장해 사람들을 현실과 망상악몽 사이를 오가게 만들어 공포를 선사한다독자도 등장인물들의 묘사와 사고에 빠지면 매우 혼란스럽고 검은 점액질이 주변을 감싸고 있다는 착각을 하게 한다김만수의 환생인 태경이 마녀 소혜와의 원한을 푸는 방식은 가장 극적인 부분으로 책의 마지막까지 독자들을 집중하게 만든다저자는 검은 점액질다량의 피로 독자를 암흑의 세계로 인도한다오싹한 공포를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보기 드문 박진감과 빠른 전개가 장점인 호러 소설로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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