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더 퓨처 - 기후 변화, 생명공학, 인공지능, 우주 연구는 인류 미래를 어떻게 바꾸는가
마틴 리스 지음, 이한음 옮김 / 더퀘스트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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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서적의 저자는 영국 왕립 천문학자이며 상원의원 출신인 천문학자 마틴 리스이며 천문학을 비롯한 과학 분야의 연구학자로서 많은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다음 세대 및 미래세대를 위한 과학과 기술의 지혜에 대한 논의를 담고 있다특히 생명공학정보인공 지능의 기술 발전이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 미래를 준비해야 지금 세대에게 많은 고민을 하게 해줄 서적으로 평하고 싶다.

 

 


 

서적은 총 5장으로 나누어져 있다서문에서는 각장의 주제를 간략하게 정리한다. 1장은 자연을 위해 기술을 활용방법, 2장은 우리의 삶과 건강 환경에 생명공학정보기술로봇공학인공지능분야의 발전이 주는 혜택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시각으로 설명한다. 3장은 우주 서식지에 대해 설명하며 포스트 휴먼의 진화에 대해 기술한다. 4장은 앞서 언급한 과학 주제에 대해 현실세계에서 이해하는 데 본질적인 한계에 대해 기술한다마지막 장은 앞서 다룬 내용에 관한 연안을 다루며 디스토피아적 피해를 예방하면서 미래를 희망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공동체 속의 과학과학자들의 자세와 종교의 역할에 대해 다룬다.

 

저자는 해박한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지구환경 현재의 상황을 분석하고 생명공학정보기술로봇공학인공지능의 현재 발전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면을 강조한다특히 우리나라의 이세돌을 이긴 알파고가 진화해 2017년 발표한 알파고 제로에 관한 상세한 발전상은 규칙만 제공해도 스스로 진화하는 인공지능의 현주소를 볼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그리고 3장 우주적 관점에서 본 인류에서는 전문가의 분야가 충분히 반영된 내용으로 깊이 있는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독자가 가장 관심을 갖고 보아야 할 4장과 5장에서는 과학의 진보로 인한 부작용역기능을 설명하면서 인류가 미래를 위해 위험과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을 방법과 기술과 과학의 발전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영국은 산업혁명을 가장 먼저 일으켰고 식민지를 정복하여 정복지에서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약탈했으며 식민지의 자원을 바탕으로 성장했다지구에서 가장 큰 전쟁을 일으킨 국가들도 일본을 제외하면 모두 서구의 선진국들이었다지구환경을 파괴하고 생태계를 파괴한 주도적인 국가 중 하나인 영국의 정치가이자 왕립 천문학자의 시각으로 과거 영국의 만행에 대한 반성과 책임에 고나한 언급 없이 현재 영국이 쇠퇴한 가전 산업과 중공업분야에 대한 주장은 공감이 가지 않는 부분이었다기후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모색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중진국으로 도약하지 못한 국가들에게 탄소배출 관련 세금을 부과한다는 부분이 다른 국가들을 얼마나 설득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저자는 모든 과학의 발전을 인류가 통제 가능하다는 낙관론을 펼치면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설명하며 다수의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국제기구의 권한을 확대하는 것은 국제기구를 주도하는 선진국의 입김이 있어 동감하기는 어렵지만 많은 국가들의 중지를 모으고 진보된 기술이 테러 집단이나 소수의 탐욕적인 사람들이 악용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는 부분은 공감이 가는 부분이라 하겠다.

 

이 서적은 다양한 분야의 과학 기술에 대한 현재의 상황문제점을 제시하여 독자들에게 현명한 선택에 대한 관심을 끄는 서적으로서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의 선택과 관심을 고조시키는 내용이 큰 도움을 줄 서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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