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데이 (대형 지도 증정) - 2019-2020년 최신판 Terra's Day Series 6
전혜진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테라출판사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많은 정성이 담겨있는 스페인 가이드북인 <스페인데이>는 스페인 여행에 관한 매우 방대한 정보를 담고 있어 많이 알려진 바르셀로나, 마드리드는 물론 세비아와 빌바오의 매력까지 입체감이 보이는 사진을 다수 수록해 독자들에게 주목 받을 만 하기에 충분한 여행 가이드북이라 평하고 싶다.

 

스페인에 대해 6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이 서적은 맨 앞부분에 절취 가능한 바르셀로나, 마드리드의 지도와 매트로 노선도를 휴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전체적인 구성은 첫째 파트는 자신 있게 소개하는 스페인 추천명소 20선에서 주요도시에 꼭 가보야 할 곳의 간단한 설명과 컬러 사진으로 소개한다. 둘째 파트는 스페인을 처음 방문하는 분들이 궁금할 사항이나 정보를 Q&A 형식으로 소개한다. 여기서 저가항공인 부엘링을 예약하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셋째 파트는 여행자의 개성에 맞게 기간별로 선택 가능한 8가지 코스를 베스트 코스란 제목으로 소개한다. 넷째 파트는 스페인에 대한 기초 지식을 음식, 건축, 미술, 역사, 국가정보 등 7가지 소제목으로 소개하는 데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단연 음식부분과 미술부분 이었다.

 

 

코스별 요리인 프리메로 플라토(전체), 플라토(메인), 포스트레(디저트)부터 타파스, 와인, 그리고 스페인 대표음식인 파에야, 우리나라 놀이공원에서 주로 먹는 추로스까지 매우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이 부분만 숙지해도 스페인에서 식사나 펍을 이용하는 데 매우 편하게 이용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미술 부분에서는 파블로 피카소의 마드리드 소피아 미술관에 있는 <게르니카>를 무료로 볼 수 있는 팁도 설명 해준다.

 

 

다음 다섯째 파트는 남자들에게는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의 도시로 통하는 바르셀로나와 근교도시이다. 공항, 매트로, 아트 티켓 정보를 시작으로 엄선한 여행지 40, 식당, 카페, 쇼핑몰, 숙소까지 방대한 정보가 컬러 사진과 첨부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 파트에서 가장 마음을 사로잡았던 부분은 성가족성당으로 알려진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대해 부분별로 상세하게 설명한 부분이었다. 내가 3년 전 방문했을 때 보다 지금은 아마 조금도 공사가 진척되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당시 대략적인 모습만 보고 상세한 설명을 듣지 못해 아쉬웠는데 서적에서 언급한 15개의 부분에 대한 설명이 많은 여행자들에게 도움을 줄 부분이라 하겠다.

 

 

여섯 번째 파트는 프라도미술관,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게르니카 전시)이 있는 마드리드, 일곱 번째 파트는 남부지역, 여덟 번째는 남부 해안지역, 아홉 번째는 빌바오를 비롯한 북부지역을 바르셀로나 파트처럼 소개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는 서너 차례 방문했지만 다른 여행지는 가보지 못했다. 이 서적을 보고 남부지역의 알람브라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있는 빌바오에는 꼭 가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다만 항상 차를 렌트해서 다니는 사람에게 매우 유용한 여행지의 QR코드까지 있었으면 금상첨화였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 서적은 스페인 여행에 대한 모든 것이 수록되어 있다. 처음 여행자들을 물론 몇 번을 다녀온 분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어 스페인을 여행에 함께 할 가이드북으로 테라출판사의 <스페인데이>는 필수품이란 생각에 스페인 여행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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