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초
국내 뉴스에서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1년을
스콧 켈리의 귀환을 크게 보도 했었다.
그의
귀환의 의의는 쌍둥이 형이면서 우주인이었던 마크 켈리와의 비교 실험을 통해 인간이 우주에서 1년간
생활한 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 것으로서 미래 인류의 화성여행이나 우주에서 거주하는 가능성의 첫 발을 띤 과정으로 주목
받았었다.
이
서적은
스콧 켈리의 자서전으로서 자신이 우주인이 된 과정과 ISS
340일
간의 기록을 담고 있는 서적으로서 우주에 대한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 권하고 싶은 서적으로 평하고 싶다.

서적의 시작은 2015년
2월
20일
소유즈를 타고 겐다니,
미샤와
함께 ISS를
향해 출발하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그동안
6개월
이상 ISS에서
거주한 인간이 없는 상황에서 러시아는 340일간
ISS에
거주시키겠다는 발표를 하고 이에 뒤질세라 미국도 러시아인과 함께 ISS에
거주할 미국인으로 스콧을 선정한다.
결국
스콧과 미샤가 최장기간 우주에 머무르게 된 것이다.
서적은
스콧의 우주인이 될 성장과정과 ISS생활을
교차 편집하여 마지막 지국의 귀환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공부에는
관심이 없고 꿈도 희망이 없던 스콧이 18세에
<영웅의
자질>을
읽고 해군 전투기조종사란 희망을 품고 불굴의 의지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은 한편의 소설과도
같았다.
ISS에서
거주하기 위해 지원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우주를 경험하기 위해 바늘구멍과도 같은 경쟁을 벌이는 인간 군상들의 모습은 시사하는 바가 큰
부분이었다.
그리고
ISS에서
거주하는 동안 인간의 신체에서 나타나는 변화(신장이
커짐,
시력저하,
골밀도
감소등)와
상추와 백일홍 재배에 성공하는 모습은 우주 거주의 꿈을 한 단계 올리는 과정이라 감동적이었고 우주 개발을 위해 희생된 우주인들의 사연은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부분이었다.
이
서적에는 ISS생활과
유영을 하며 ISS설비를
보수하는 내용까지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막연하게 생각하던 ISS의
모든 생활을 간접 체험하며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하고 방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
3월
국제뉴스에서 ISS
가기
전 100%
일치했던
쌍둥이의 유전자 중 스콧의 DNA가
7%
변형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렇게
스콧과 마크 형제는 평생 인체를 검사하며 살아가야 한다.
우주에서
인간이 안정하게 거주할 미래를 위한 첫발을 디디게 해준 스콧의 용기와 결단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서적은 우주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은
물론 자신의 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청춘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꿈과
이상은 아주 작은 계기를 통해 가슴을 뛰게 하는 무언가를 만날 때 찾을 수 있다는 부분을 강조하고 싶다.
밝은
미래를 살아가고 싶은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