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매쓰 수학이 워낙 유명해서 문제집이 어떤지 궁금해서 이번에 개념서를 풀어봤는데요. '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답게 개념을 쉽게 설명해 줍니다. 문제집에 나오는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아이의 생각도 깊어지겠지요.
표지도 귀여워서 마음에 드네요. 표지에 '스스로 발견하고 이해하는 즐거움, 개념을 표현하고 적용하는 재미, 수학의 힘이 쑥쑥 커지는 기쁨'이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수학을 이렇게 즐겁게 받아들이면 좋겠네요.
차례를 살펴봅니다. 100가지의 수, 덧셈과 뺄셈 등 1학년 2학기에 배울 내용들이 나오네요.
'개념꿀꺽'에서는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익히게 되는데요. 문제 유형도 다양하고 컬러풀해서 아이의 흥미를 제대로 잡아줍니다. 이렇게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수학 문제집은 딱딱하다고 생각했는데 시매쓰 개념서는 문제가 재미있네요. 그림과 표가 적절하게 나와서 즐거운 공부가 가능합니다.
그다음에는 '확인하기'에서 개념을 다시 한번 체크하게 되는데요. 아직 서술형 답안을 쓰는 것이 어렵다고 해서 말로 설명해보라고 했어요. 말로 표현하는 연습을 계속하다 보면 글로도 쓸 수 있겠죠. 서술형 문제는 천천히 접근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개념통 정리하기'에서는 빈칸 채우기로 개념을 정리합니다.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요약해서 정리하는 활동이라 참 좋네요. 아이가 무엇을 배우는지 스스로 점검하게 되겠어요.
'수힘팡! 핵심 역량 키우기'에서는 기존 문제집과는 다른 형태의 문제를 풀게 되는데요. 이런 새로운 문제들이 처음에는 생소하겠지만 계속 풀다 보면 자연스러워질 것 같네요. 연산서와는 다르게 다각도로 생각을 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아요. 그래서 문제집 이름이 '생각수학'인가 봅니다. '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이라는 제목과도 잘 어울리는 구성이네요. 이런 다양한 문제를 풀다 보면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될 것 같네요.
한 단원의 마지막은 '평가하기'로 끝냅니다. 주어진 시간 내에 푸는 것이 목표인데요. 아이가 푸는 걸 보니 시간은 충분하네요. 지금까지 개념을 이해했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렇게 실력을 점검해 봅니다.
마지막은 놀이식 문제네요. 양 속에 숨어있는 늑대를 찾는 건데요. 이렇게 마무리를 즐겁게 하면 공부를 즐겁게 했다는 느낌이 남겠죠. 아이가 문제집을 푸는 걸 보니 시매쓰 생각수학 시리즈가 유명한 이유를 알겠습니다. 집필진이 다양한 문제를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문제집 곳곳에 있네요. 덕분에 아이가 문제를 풀기 위해 다각도로 사고하면서 재미있게 공부했어요. 수학 개념서로 추천하고 싶은 문제집입니다. 시매쓰와 함께 2학기도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