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살펴보니 스도쿠를 푼 날짜와 풀이에 걸린 시간을 적는 란이 있더라고요. 아이가 스톱워치로 재면서 재미있게 푸네요. 아직은 초급 단계라 금방 풉니다. 이 책은 입문편이라 스도쿠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풀 수 있도록 설명이 잘 나와있어요. 처음에는 4x4퍼즐로 시작해 6x6, 9x9퍼즐을 풀게 됩니다. 뒤로 갈수록 어려워지지만 어린이용이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아이가 차분하게 풀면 풀 수 있을만한 수준입니다.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도록 컬러 배치도 적절하고, 귀여운 일러스트도 있어서 좋더라고요. 스도쿠를 처음 푸는 아이도 재미있게 풀 수 있도록 난이도가 적당해서 아이들이 도중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다 풀 수 있겠어요. 6x6, 9x9퍼즐로 갈수록 점점 어려워지지만 책 앞에 수록된 풀이 방법을 참고해서 천천히 풀면 됩니다.
이 책은 스프링북이라 한 장씩 뜯어서 풀 수도 있어요. 책을 다 들고다니면 무거우니까 외출할 때 한 두장씩 뜯어서 가지고 다녀도 되고, 가족과 함께 한 장씩 뜯어서 누가 빨리 푸는지 내기를 할 수도 있겠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기에 참 좋은 스도쿠 퍼즐 스프링북입니다. 이 책을 다 풀면 다음 단계, 초급편을 구입해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