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도 스타일나게 살고 싶다
쇼콜라 지음, 이진원 옮김 / 올댓북스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본의 60만 파워 블로거, 쇼콜라님의 책입니다. 저자는 60대의 독신생활을 올리는 시니어 블로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40대에 이혼한 후 혼자 생활하고 있는데요. 꾸준히 일을 해서 생활비는 벌고 있기에 더 당당하게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30대 아들들을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재미있게 사는 모습이 멋지네요.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지만 사고 싶은 것은 사는 편입니다. 깨끗한 중고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해서 생활비를 절약하면서 갖고 싶은 것을 사는 걸 보니 이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집에 필요 없는 물건은 조금씩 처분하면서 깔끔하게 사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저자는 자신의 집 구조를 알려주면서 어떻게 꾸미는지 세세하게 설명합니다. 아마 블로그에는 사진이 함께 나와 있어서 더 이해하기 쉽겠지요. 자신가 가지고 있는 가구, 식기, 옷이나 신발 등도 좋아하는 것으로만 구입하고 소중하게 다룹니다. 나이 들어도 스타일 나게 살고 싶다는 제목처럼 자신을 위해 투자하되, 중고제품도 거부감 없이 구입하고 필요 없는 물건은 미련 없이 처분합니다. 이렇게 하면 집을 항상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겠지요.

점심은 도시락을 싸 가고 저녁은 간단하면서 건강식으로 챙겨 먹습니다. 주말에 하는 외식은 금액을 크게 고려하지 않고 먹고 싶은 것을 주문합니다. 이렇게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정해두고 살면 크게 당황할 일도 없고 기분 좋게 누리며 살 수 있군요. 저자는 매월 정해진 금액으로 생활하며 노후 계획도 세웁니다. 자신이 가진 재산과 수입으로 예산 안에서 부족함 없이 잘 꾸려나가는 것도 배울 점인 것 같습니다. 사실 노후에는 경제적으로 힘들면 집 안에만 있게 되고 삶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지요. 저자는 여전히 경제활동을 하고 있고 은퇴 후도 준비하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나이가 들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삶을 즐길 수 있겠지요.

저자는 2주에 한 번씩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고, 주어진 시간을 소중하게 잘 활용합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며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도 좋아 보이네요. 대중목욕탕 이용, 자전거 여행 등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꾸준히 하면서 행복을 느끼는 저자는 참 부지런해 보입니다. 이러니 파워블로거도 되고 책도 출판했겠지요. 저도 지금부터라도 노후계획을 잘 세워야겠습니다. 경제 계획뿐 아니라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도 그려보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