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우주는 어떤 곳인지부터 알려주네요. 우주 공간은 어떤 곳인지, 우리 태양계는 어떤 곳인지도 간단하게 알려 줍니다. 태양계에
있는 행성 중 우리가 잘 아는 '수금지화목토천해'의 특성도 짚어주네요.
한 번씩 하늘에서 유성쇼가 펼쳐진다며 떠들썩하기도 하고, 우연히 운석을 주운 사람의 이야기가 뉴스에 나오기도 하지요. 우주에
대한 상식이 있으면 유성이 뭔지, 운석이 뭔지 알 수 있겠지요. 혜성은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는 천체이고, 혜성에서 떨어져 나온 부스러기가
지구가 끌어당기는 힘에 의해 대기권으로 들어오면서 빛을 내는 것은 유성입니다. 이것이 지상에 떨어지면 운석이라고 하지요.
어린이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빅뱅, 블랙홀 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특히 블랙홀은 실제로 존재하는지도 궁금했는데 2019년
4월, 전파망원경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고 하니 정말 우주의 세계는 신비롭고, 인간의 노력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외계인이 있을지 여부도 참 궁금한데요. 지구와 꼭 닮은 행성이 존재한다고 하니 생명체가 살고 있을지, 언젠가 만날 수
있을지도 기대됩니다. 행성 케플러-62f는 2013년에 발견된 행성으로 지구와 지름도 비슷하고, 계절 변화와 안정된 기후 환경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태양의 수명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앞으로 50억 년 이상은 계속 빛나겠지만 적색거성을 거쳐 백색왜성이 되어 서서히 식어갈
거라고 하네요. 태양이 적색거성이 되면 지구는 살 수 없는 별이 되므로 서둘러 탈출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그때가 되면 우주여행도 자유롭고,
인간이 살 수 있는 다른 행성도 마련되어 있을 것 같네요.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직업, 우주인에 대한 설명도 나옵니다. 우주인이 되는 방법, 훈련과정, 미션 등이 나오네요. 우주에서 사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점과 계획들도 나오는데요. 아이들이 이런 책을 읽으며 우주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의 상식 쌓기에도 좋고, 부모가 읽고 아이에게 설명해주기에도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