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 플라워

페이퍼 플라워 - ‘젤러바흐 상’을 수상한 티파니 터너의 특별한 선물
티파니 터너 지음, 정민정 옮김 / 도도(도서출판) / 2018년 12월

'페이퍼 플라워'가 이렇게 아름다운 줄 처음 알았습니다.

흔히 생각하는 조화와는 달리

생화처럼 보이는 고급스러운 꽃입니다.

집 안 장식용으로, 선물용으로

어떤 용도로도 좋을 것 같아요.

집 안을 꽃으로 장식하면 금세 시들어서 버려야하는데

페이퍼 플라워라면 그런 걱정이 없겠죠.

집 안 소품으로 곳곳에 놓아두면

집안 분위기가 좋아질 것 같습니다.

                                

준비물은 주름지, 꽃철사, 접착제

이렇게 기본 세가지입니다.

여기에 핀이나 물감 등

그때 그때 필요한 재료를 추가하면 됩니다.

책에 나오는 것처럼 섬세하고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려면

아무래도 부가재료들이 필요하겠죠.

책에는 만드는 방법이 상세하게 잘 나와있어서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감이 잡힙니다.

실제로 만들어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이론부터 철저하게 배워두면

실제로 작업할 때 더 도움이 되겠죠.

                                

주름지를 자르고 접고

다른 색과 겹치고 오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름다운 페이퍼 플라워를 만들어내는군요.

평범한 재료를 활용해 이런 작품을 만드는 작가는

진정한 '금손'인 것 같습니다.

종이로 생화를 표현하려면 관찰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주름지도 그냥 쓰는 것이 아니라

누르거나 늘려가며 실제 꽃잎처럼 표현하는 섬세함이 놀랍네요.

구기거나 꼬는 방법, 불규칙한 패턴을 사용하는 방법 등으로

실제 꽃 같은 느낌을 줍니다.

페이퍼 플라워를 만드는 과정을

한 장 한 장 찍어 설명해주니 이해가 쉽게 되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페이퍼 플라워를 만들려면

집중력과 섬세함이 필요할 듯 합니다.

꽃다발 만드는 방법도 잘 봐두었다가

아이 입학식이나 발표회 때도 만들어보고

어버이날에도 정성스런 카네이션을 만들어 드리고 싶네요.

주는 사람의 정성이 듬뿍 담겨서

더욱 의미있는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