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면 로푸드 -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레시피
박정아 지음 / 버튼북스 / 2016년 9월
평점 :
품절


매일 '하루 한 잔 스무디'를 만들어 먹던 로네펠트님. 

보기만 해도 싱그러워지던 그 한 잔을 보며, 언젠간 나도..라고 생각했었다.  

그런 사람이 나만은 아닌듯, 그간의 포스팅이 <여자라면 로푸드>라는  

이름과 예쁜 표지를 달고 세상에 나왔다.  

 

책은, 스무디처럼 싱그러웠다. 

가평농장에서 직접 가꾸신다는 채소와 과일의 향연.  

꽃처럼 예쁜 스무디들이 나를 유혹했다.  

 

총 6주에 걸쳐 매 주 제안하는 스무디들. 

가령 '로푸드, 첫걸음'을 시작하는 1주 차에는 

난이도가 가장 낮은^^ 당근, 사과, 레몬을 중심으로  

덜컥 사버려 처치곤란 채소와 과일을 활용할 수 있는 디저트를 소개한다. (가장 큰 장점!)  

특히 밀가루, 버터, 설탕 등을 사용하지 않는 로푸드 디저트는 매우 흥미로웠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한국인의 밥상에 

다소 낯선 채소와 과일의 비중이 더 많다는 것. 

 

이제 아이 낳고 6주를 넘어 간다. 

일상생활로 복귀해야 하지만 신생아와 함께 어찌 내 몸을 잘 챙긴단 말인가. 

막막하던 차, 나도 이 하루 한 잔 스무디 생활 습관을 들인다면 

건강하게 든든하게 아침을 열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참 고맙다. 

 

오늘 '햄프씨드'와 '케일'을 우선 들여놓았다^^ 

로푸드 브라우니를 처음 만든 날은 정말 잊을 수가 없습니다. 우유, 버터, 생크림, 밀가루, 치즈, 설탕 등 디저트를 한층 맛있게 만들어주는 재료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아도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 - 10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하루 한 컵 스무디 기록을 블로그에 업로드 했습니다. 하루 24시간 중에 나에게 온전히 투자하는 그 15분이라는 시간이 저는 가장 값지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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