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사이언스 Cross Science서평

크로스 사이언스 - 프랑켄슈타인에서 AI까지, 과학과 대중문화의 매혹적 만남 ㅣ 서가명강 시리즈 2
홍성욱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크로스 사이언스 Cross Science서평

-프랑켄슈타인에서 AI까지 과학과 대중문화의 매혹적 만남

이 책은 인문분야의 책으로 서가명강 시리즈의 책이다. 서가명강 시리즈는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라고 하는데 이 책은 그 중에서 과학의 이야기이다. 문과생들을 위한 융합 과학 특강으로 영화와 소설 등에서 과학과 관련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소설이나 영화에 들어있는 과학의 이야기라서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었다. 영화나 소설의 경우 그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주고 설명을 해주었기 때문에 읽었던 소설이나 영화인지와는 관계없이 이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다. 과학의 이야기인지 대중문화의 이야기인지 책을 읽으면서 이 부분들을 어느 경계로 구분을 하려고 하는 것은 의미가 없었던 책이었다.

책에 많은 내용들이 등장했다.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는 책은 1부에서 대중문화와 과학의 이야기로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에 관한 이미지들이 어디에서 오게 된 것인지 고민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2부는 세상과 과학의 이야기로 유토피아에 관한 내용이 등장한다. 그리고 3부에서는 인간과 과학으로 로봇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4부에서는 인문학과 과학의 이야기였다. 이렇게 4부로 각각 다른 주제의 이야기를 하면서 과학과 우리 삶의 연결을 더 잘 느낄 수 있었다.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등장하는 소설이나 작품들이 많았다. 프랑켄슈타인이나 걸리버 여행기 등은 알고 있었던 내용에 더 생각을 해볼 수 있는 부분이 있었고, 몰랐던 내용들은 책을 읽으면서 알아가고, 이러한 과학의 내용이 들어있음을 알고, 또 각각의 내용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많은 작품들이 있었던 만큼 각각의 이야기들을 각각의 챕터로 구분해서 알려주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10p)

사실과 가치의 교차를 읽어가는 것은 과학과 인문학 두 문화의 간극을 좁혀간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던 책의 시작이었다. 뒤의 내용들의 핵심 문장이 이 문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뒤의 내용들은 이 문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등장하는 구체적인 예시의 느낌이었다.

(187P)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자는 이야기였다.

서가명강 시리즈의 책으로 과학을 대중문화로서 익혀보고 싶다면 읽어보면 좋을 책 ‘크로스 사이언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