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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그 마지막 10년의 기록 - 1888~1897
제임스 S. 게일 지음, 최재형 옮김 / 책비 / 2018년 11월
평점 :
조선, 그 마지막 10년의 기록 (1888~1897)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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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서 표지만 접할 수 있었던 소중한 우리 역사의 흔적, 드디어 우리말 정식 출간!’
이 책은 역사분야의 책으로 한국사의 내용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영어로 되어 있던 책이 우리말로 번역이 되어서 나온 책으로 제임스.S.게일이라는 이 책의 작가의 소개도 흥미로웠던 책이다. 그가 해온 일들을 보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120년 전의 조선의 역사라고 하면 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나에게는 먼 시기로 느껴졌다. 전혀 다른 시기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 시기에 파란 눈의 외국인이 조선에서 살았고, 그 삶을 기록했다는 내용들이 어떨지 궁금했다. 대화가 통할 지부터 말이다.
이 책을 보면 가장 처음 시작되는 내용으로 첫인상이라는 파트가 있었다. 처음 이 곳에 도착한 작가의 느낌과 조선을 묘사하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외국인이 바라보기에 조선은 이러한 곳이었구나 생각이 들기도 했고, 나도 조선을 잘 모르기에 그 때 조선을 보았다면 어떤 느낌이었을까 궁금해지기도 했다. 자기가 조선에서 겪었던 일화를 이야기해주기에 좀 더 생생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책을 읽다가 보면 영어로 나와 있는 부분들이 조금씩 있었는데 처음에 이 부분을 보면 이게 무슨 영어지 하게 되었다. 알고 보니 영어단어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한국어를 영어로 들리는 대로 표기한 것이었다. 그래서 이해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외국인이 들었을 때 이렇게 느낄 수 있었겠구나 이 부분에서도 좀 더 실제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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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p)
조선만의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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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p)
기묘한 동방의 나라를 여행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이든 너무 자세히 살펴보지 않는 것.
외국인의 시점에서 이야기하기에 자신만의 관점이 들어간 이야기들이 많았다. 그가 생각한 조선이 어떤 나라인지 그가 어떤 경험을 했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