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 하늘 아래
신현수 지음, 최정인 그림 / 스푼북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사이공 하늘 아래>




전쟁이 일어난 베트남!

베트남 전쟁은 누구에 의해 일어난 전쟁일까요?

베트남 전쟁을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을까요?

베트남 전쟁이 우리에게 남긴 것은 무엇일까요?



1955~1975

어떤 사람들은 베트남 전쟁을 내전이라고 부릅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냉전 시대에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라는 두 이념이 대립한 

대리 전쟁이라 부릅니다.


1883년에 베트남은 프랑스의 식민지 였고

2차 세계대전 중인 1940년 부터 베트남은 일본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1946년 일본이 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하면서 

베트남은 독립의 기반을 마련합니다.

베트남 공산당이며 독립 운동가인 호찌민은

 베트남 민주 공화국을 세워 독립을 선언하지요.

하지만 프랑스는 베트남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고

응우옌 왕조의 마지막 황제 바오다이를 내세워  베트남국을 세우지만

제 1차 인도차이나 전쟁을 일으키고 

8년 간의  긴 싸움에서 프랑스의 참패로 종결됩니다.

(제네바 협정 체결)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 1차 인도차이나 전쟁에서 

미국은 1954년까지 총 80% 나 되는 전쟁 비용을 

프랑스를 대신해서 지불합니다.

과연 왜 그랬을까요?


부정 부패와  미국의 원조와 간섭!으로 

남베트남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농민들 위주로 '남베트남 민족 해방 전선' 지지 자들이 늘면서 

크고 작은 시위와 무장 봉기가 일어납니다.

'남베트남 민족해방 전선'은 베트남 공산주의자 (Vietnamese Communist)로

일명 베트콩 (Vietcong)이라 불리었습니다.



북 베트남과 남 베트남으로 나뉘어 있던 베트남은 

남베트남 민족 해방 전선이 북 베트남의 지원을 받아,

미국과 싸워 이깁니다.

그리고 1975년 남베트남 정부를 무너뜨리고 베트남을 통일합니다.





그 참혹한 전쟁에 참전한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미국의 요청으로 1965년 부터 1973년 까지

32만명이나 되는 국군을 베트남으로 보냅니다.

파견 협정에는

파병 상한선은 5만명 이내로 할 것이며

한국군의 현대화를 지원하고

북한의 침공시 미국이 즉각 출병하도록 한미방위조약을 개정합니다.

저는 제일 눈에 띄는 내용인데요.

남베트남에서 사용할 군수품 공급 등 

한국의 남베트남 시장진출을 보장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파병 이후, 대한민국의  GNP는 5배 성장했습니다.


참담하리만큼 아픈 역사네요~~



< 사이공 하늘 아래>은 

대한민국 군인  김수동 병장과

베트남 아이 뚜언을 통해서 베트남 전쟁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신현수 작가는 베트남 전쟁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구상했다고 하는데요.

이 아픈 역사에서 우리가 느낀 것은 무엇이며

배울 점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 사이공 하늘 아래>을 읽고 나면 

베트남을 더 이해하는 시간이 뵐 것 같아요.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