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종료 바일라 11
윤혜숙 지음 / 서유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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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 종료>

 10대 들에 삶을 향한 이야기가 담긴

 윤혜숙 작가의 단편 소설!



이 글 속에는 <사라진 얼굴>, <돌멩이>, <보호종료>,

 <로드스쿨러>, <스카이콩콩> 5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10대들의 고민이 담겨 있는 이야기!

<보호 종료>에는

이런 10대 청소년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학업과 성적에 인생을 건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사라진 얼굴>에서

'눈썹이 없어지는 것도, 얼굴이 없어지는 것도 난 괜찮아. 

난 너처럼 1등이 될 거니까.'

유진이의 말이 가슴 한 구석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1등 이란 무엇일까요?

아이들이 무엇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는 걸까요?

1등이라는 목표는 아이들에게 멋진 삶을 선사해 줄까요?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는 10대

그래서 무엇이든 도전하고 할 수 있는 10대

그들 앞에 성적은 그저 또 다른 길 중에 하나 일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이들을 위한 다는 이유로 

성적 지상주의를 부추기고 있는 건 아닐까요?


<보호종료>!

만 18세가 되면 500만원의 자립 정착금을 받고 

보호시설에서 나와야 하는 보호종료 아이, 성복이의 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만 18세!

 하지만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아이들에게는 

아직도 사회에 혼자 적응하기는 버거운 나이인데요.

사회의 또 다른 선입관을 보여주는 이야기 속에서

스스로의 삶을 향해 당당히 걸어나가는 성복이를 통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편향된 생각들을 깨워주는데요.


우리들의 10대 !들은 자신의 삶을 결정하고

꿈을 키워가지 위해 실천하는 멋진 모습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좌충우돌하며 사회라는 곳에 적응하기 위해

몸 부림 치고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이 세상에 나오기 위해

이 세상에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기 위한 과정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보호 종료>

에 담긴 5편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사회의 10대들의 소리를 들려주는 기회를 가져보면 어떨까요?

그리고 그들에게 따듯한 응원과 힘이 되어 주면 어떨까요?


<보호 종료>는 어쩌면! 새로운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새로운 세상을 향한 그들의 시작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10대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도서 <보호 종료>로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 아이들의 생각을 이해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서유재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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