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하고 아름다운 십 대 이야기
박일환 지음 / 청어람e(청어람미디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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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하고 아름다운 십 대 이야기>



세상을 바꾼 십 대들의 이야기가 담긴 도서입니다.

이제 10살이 되는 딸아이에게 

세상을 향한 발걸음이 되어 줄 동무들의 이야기는 

 삶의 용기와 희망의 등불이 되어 줄 것 같은데요.


1997년 [내일을 여는 작가] 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한 박일환 작가가 들려주는

세상의 아름다운 10대들의 삶을 들여다 볼까요?


딸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소녀!

그레타 툰베리!

사회와 타협하며 어른들이 하지 못한  일들을

당당하게 해낸 10대 들!

그들의 아름답고 위대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10대에 대표적인 인물은 누구 일까요?

저는 일제 강점기! 

작혹한 일제 치하에서 대한의 독립을 외친 

18세의 유관순 열사!가 생각납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함께 열어갈 10대의 주역들 

그들의 세상을 향한 삶의 메아리가 전해져 오는데요.


지구의 평균 기온 1도 상승!

우리는 지금을 기후위기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여전히 쓰레기는 산을 이루고,

우리는 풍요 속에 안주하며

쓰레기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쓰레기 만이 아니라 지구의 에너지를 고갈시키고

안락함 속에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를 만들어내고

지구를 덥히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지구의 시계!를 위한

한 소녀의 외침이 있습니다.


2019년 9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초대된 스웨덴 출신의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담아 보았습니다.


"My message is that we'll be watching you.

This is all wrong. I shouldn't be up here. I should be back in school on the other side of the ocean. Yet, you all come to us young people for hope. How dare you!

You have stolen my dreams and my childhood with your empty words and yet I'm one of the lucky ones. People are suffering. People are dying. Entire ecosystems are collapsing. We are in the beginning of a mass extinction and all you can talk about is money and fairytales of eternal economic growth. How dare you!

For more than 30 years, the science has been crystal clear. How dare you continue to look away and come here saying that you're doing enough when the politics and solutions needed are still nowhere in sight.

You say you hear us and that you understand the urgency, but no matter how sad and angry I am, I do not want to believe that. Because if you really understood the situation and still kept on failing to act then you would be evil and that I refuse to believe.

The popular idea of cutting our emissions in half in 10 years only gives us a 50 percent chance of staying below 1.5 degrees and the risk of setting off irreversible chain reactions beyond human control.

Fifty percent may be acceptable to you, but those numbers do not include tipping points, most feedback loops, additional warming hidden by toxic air pollution or the aspects of equity and climate justice.

They also rely on my generation sucking hundreds of billions of tons of your CO2 out of the air with technologies that barely exist.

So a 50 percent risk is simply not acceptable to us, we who have to live with the consequences.

To have a 67% chance of staying below a 1.5 degrees global temperature rise – the best odds given by the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 the world had 420 gigatons of CO2 left to emit back on Jan. 1st, 2018. Today that figure is already down to less than 350 gigatons.

How dare you pretend that this can be solved with just business as usual and some technical solutions? With today's emissions levels, that remaining CO2 budget will be entirely gone within less than eight and a half years.

There will not be any solutions or plans presented in line with these figures here today, because these numbers are too uncomfortable and you are still not mature enough to tell it like it is.

You are failing us, but the young people are starting to understand your betrayal. The eyes of all future generations are upon you and if you choose to fail us, I say: We will never forgive you.

We will not let you get away with this. Right here, right now is where we draw the line. The world is waking up and change is coming, whether you like it or not.


저의 메세지는 '우리가 여러분들을 지켜 볼 것'이라는 것입니다.



잘못 되었습니다.저는 여기 있으면 안 됩니다저는 바다 반대편에 있는 학교로 돌아가야 합니다그런데여러분은 희망을 위해 우리 젊은이에게 요셨다고요어떻게 감히 그럴 수 있습니까?

여러분은 헛된 말로 저의 꿈과 어린 시절을 훔쳐 갔습니다. 하지만저는 행운아 중 한 명입니다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생태계 전체가 붕괴되고 있습니다우리는 대량 멸종의 시작 지점에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말할 수 있는 것은 전부 돈과 영원한 경제 성장의 이야기들 뿐입니다어떻게 감히 그럴 수 있습니까?

지난 30년 이상 동안 과학은 명확했습니다필요한 정치와 해결책이 아직까지도 보이지 않는데어떻게 여러분은 이 자리에서 충분히 하고 있다고 말하며어떻게 그렇게 계속 외면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은 우리의 말을 듣고 절박함을 이해한다고 말하지만아무리 슬프고 화가 난다 하더리도저는 그것을 믿고 싶지 않습니다왜냐하면 만약 여러분이 정말로 지금의 상황을 이해하고도 여전히 행동하지 않고 있는 거라면여러분은 악마와 다름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저는 그렇게 믿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 인기를 얻고 있는앞으로 10년 안에 온실가스를 반으로만 줄이자는 의견은지구 온도 상승폭을 1.5도씨 아래로 제한할 수 있는 가능성을 50%만 줄 뿐입니다이는 또한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 되돌릴 수 없는 연쇄 반응을 초래할 위험까지 안고 있습니다.

50%는 여러분에게는 받아 들여지는 수치인지도 모릅니다그러나 이는 여러 티핑 포인트대부분의 피드백 루프대기 오염에 숨겨진 추가적 온난화는 포함하지 않고 있는 수치입니다기후 정의와 평등의 측면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또한 이는 여러분들이 공기 중에 배출해 놓은 수천 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할 임무를 우리와 우리 자녀 세대들에게 떠넘긴 것이나 다름없습니다그렇게 할 수 있는 기술도 나오지 않았는데 말입니다그래서 기후 위기가 초래한 결과를 떠안고 살아가야 할 우리는, 50%의 위험을 감수하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1.5도 아래로 머무를 수 있는 67%의 기회를 잡으려면-IPCC가 제시한 현재로썬 최상의 가능성인세계는 2018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420기가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면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오늘날 이 숫자는 이미 350기가 톤 아래로 떨어졌습니다어떻게 감히 여러분은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을 하나도 바꾸지 않고 몇몇 기술적인 해결책 만으로 이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척할 수 있습니까오늘날처럼 탄소 배출을 계속한다면남아있는 탄소 예산 마저도 8년 반 안에 모두 소진되어 버릴겁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제시될 어떠한 해결책이나 계획도 이 남아있는 탄소 예산을 고려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왜냐하면 탄소 예산을 나타내는 이 수치는 매우 불편한 것이기 때문입니다그리고 여러분은 여전히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성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우리를 실망 시키고 있습니다그러나 우리 세대는 여러분이 배신하고 있다는 걸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모든 미래 세대의 눈이 여러분을 향해 있습니다여러분이 우리를 실망 시키기를 선택한다면우리는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여러분이 이 책임을 피해서 빠져나가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입니다바로 여기바로 지금까지 입니다더 이상은 참지 않습니다전 세계가 깨어나고 있습니다여러분이 좋아하든 아니든변화는 다가오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


한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솔직히 저는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세대 간의 격차!

 그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물려 주도 싶지 않은 현실입니다. 

하지만, 

우리 세대가 사용하고 누리고 있는 자연의 축복에 대한 대가는 

고스란히 우리 아이들, 다음 세대의 몫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도 그것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작은 편리함 뒤에 숨겨진 진실을 보아야 할 때입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도 그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것이 대견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세상과 마주하며 나아갈 수 있길 바래봅니다.


<위대하고 아름다운 십 대 이야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멋진 안내서가 되어 주는데요.

멋진 미래의 주인공! 그들이 살아갈 세상을

스스로 건설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도서인데요.


툰베리의 이야기 외에도

홍콩의 민주화를 꿈꾸는 조슈아 윙과

아동과 여성의 인권을 이야기한 말랄라 유사프자이

장애를 안고 일어선 평화주의 시인 매티 스테파넥 


"어떤 사람이 되든, 어떤 일이 일어나든

나는 내 몸과 마음을 사랑할 거예요.

다른 사람들과

많이 다르긴 하지만,

나는 언제나 행복할 거예요.

나는 언제나 나니까요."


그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주옥 같은 그들의 말에 저도 모르게 매료됩니다.


이들이 세상을 만들어 간다면 전쟁도 기아도

파괴도 없을 것 같습니다.

자, 이제 세상을 향해 가슴 속에 담아 두었던 꿈과 희망의 조각들을 

이 책에 실린 친구들처럼

멋지게 설계해 보면 어떨까요?


<책세상맘수다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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