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을 위해 실학을 완성시킨 정약용 마음으로 기억하는 인물시리즈 2
손민지 지음, 김소영 그림 / 주니어단디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음을 단단히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면 큰 산도 옮길 수 있다."- 정약용


아이가 커가면서 주고 싶은 것은 하나 둘 늘어갑니다.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점점 줄고

아이가 할 수 있는 것들은 많아 집니다.

나의 생각과 가치관을 고집하기 보다는 

좋은 사람들의 좋은 생각을 나누어 주고 싶어서 

주니어 단디 출판사의 마음으로 기억하는 인물 시리즈를 보게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아이가 좋아하는 WHO 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위인들에 눈을 돌리게 되네요.



책세상 맘수다 도서에 소개된 '백성을 위해 실학을 완성 시킨 정약용'에 

관한 도서를 보고 신청하게 되었는데요.

조선 시대!에는 여러 훌륭한 학자들도 많지만 

유독 정약용과 정약전 형제에게 마음이 끌립니다.


그 이유가 궁금하신 분들!

함께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정약용에 대한 어떤 내용들이 담겨 있는지 살펴 볼까요?




'백성을 위해 실학을 완성 시킨 정약용' 에는 

목차 뒤에 주변 인물 관계도가 나타나 있습니다.

딸아이가 책을 보면서 정약용과 정약전, 그리고 정약종에 대해서 물어보네요~


아이들이 관계도를 통해서 정약용이 살던 시대의 다른 인물들도 

쉽게 접할 수 있고 주변 인물들에 관심도 갖게 되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정약용에 대해 읽어 나가다 보면 우리는 물음을 던지게 됩니다.

"정약용은 왜 실학자도 되고 싶었을까?"

"수원화성은 어떻게 세계의 유산으로 인정 받았을까?"


책을 읽으면서 단순히 정약용이라는 인물만이 아니라

정약용이 살었던 시대 상황과 관련 내용까지 함께

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책을 보면서 독서 논술까지 되는 것 같네요.




'백성을 위해 실학을 완성 시킨 정약용' 을  읽어 내려가면 

주변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는 정약용을 만나게 됩니다. 

백성과 나라가 함께 잘 살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고민한 당대 실학자들도요~


우리 아이들은 이 속에서 무엇을 배우게 될까요?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도전하는 용기를 가진 정약용~

그러기에 수 백 년이 지난 지금도 사람들의 가슴에

 오래 기억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당대 사람들에게 그런 정약용은 부러움과 시기의 대상이 됩니다.

지금과 달리 신분과 계급이 정해진 사회에서

기득권인 양반들보다 그렇지 않은 백성의 편에 선 정약용의 삶은

 그리 순탄치 많은 않았는데요.


올곧은 신념과 백성과 나라를 사랑하는 소중한 마음을 가진 정약용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조금 더 따듯하고 풍요로워 지길 바래 봅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저도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요.

어릴 적 읽던 위인전에 대한 고정관념이 사라지는 도서네요~^^


정약용과 정조 시대의 사화상이 궁금하신 분들!

함께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