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깨달았네, 루카스,
모든 인간은 한 권의 책을 쓰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걸,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걸.
독창적인 책이건, 보잘것없는책이건,
그야 무슨 상관이 있겠어.
하지만 아무것도 쓰지 않는 사람은 영원히 잊혀질 걸세.
그런 사람은 이 세상을 흔적도 없이 스쳐지나갈 뿐이네. - P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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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신이 무척 겁이 많은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사랑을 고백하는 일에도 언어의 한계를 염려하고
영원을 믿지 않는 염세적인 세계관을 끌어들이고
폐쇄적인 자의식으로 검열하려 했던 것은
결국엔 상대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그 사람의 바닥을 피해가려는 이기심 때문이었다는 것도
우리는 불편하게상기하게 되리라.
피상적인 고통이 때때로 진실을 회피하듯
우리의 지난 시간도 한낱 픽션에 불과했는지 모른다.
편집된 필름처럼.
가장 아픈 진실은 그 모든 것이 다만 우리의 선택이었다는 것,
그것이다.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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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30
헤르만 헤세 지음, 황승환 옮김 / 민음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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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
(언제이던가 커뮤니티 인기글에서 보았던 정신과 치료목적으로 기록한다는 일지를 보느 느낌이랄까 아니면 오래전 카프카의 변신을 원서로 읽었을때의 느꼈던 당혹감).
그렇지만 너무나 매력적이다.

여러번 읽으면 그 깊은 의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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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채식의사의 고백 - 녹말음식은 어떻게 살을 빼고 병을 고치나, 개정증보판
존 A. 맥두걸 지음, 강신원 옮김 / 사이몬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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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에서 흔히 “황제다이어트”라고 일컫는 육식다이어트의 창시자 앳킨스 박사가 비만과 울형성신부전증으로 결국 사망했다며 육식의 패악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로 사용되는 느낌이 드는데..
이 부분부터 이 책에서 주장하는 것들을 의심스럽게 보게 되고 집중이 안된다.

앳킨스 박사는 사망 당시 70대에 180중반의 큰 체격이었고, 혈관성 심장병이 아닌 다른 원인의 심장병을 평소 지병으로 갖고 있었긴했으나…최종적으로 심장병이 아닌 낙상이 원인이 되어 사망했는데…??

초반 레퍼런스부터 거짓이 섞인걸 보게 되니 후에 나오는 레퍼런스들도 의심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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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화가 앙리 루소의 환상 정글
박수현 지음 / 국민서관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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