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기완을 만났다
조해진 지음 / 창비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진심이란 것에 병적으로 엄격했던 우리는
언어가 책임질 수 있는 영역 역시 가변적이고
생각보다 훨씬 협소하다고 여겼을 것이다.
감정적 차원의 진실이란 한순간에 급조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추억을 헌납하며 조금씩 만들어가는
공유된 약속일 것이다.
흘러가는 시간이 있어야 하고,
그 시간이 조심스럽게 준비해놓은 구체적인 사건들도 있어야한다.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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