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면서 채우는 정리의 기적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2
곤도 마리에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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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이사를 했다.

짐을 정리하다가 보니 집안 구석구석 쌓아 두고 있던 물건들이 예상보다 훨씬 많았다.

구입해서 딱 한번 입고 장롱 깊숙이 처박아둔 코트를 비롯해서 길게는 5년간 손끝 하나 안댄 새옷까지 곳곳에 숨어 있었던 것이다. 매년 초마다 정리 차원에서 부산을 떨지만  '언젠가는 쓸모가 있겠지' 하고 다시 모아두었던 책과 의류 상자, 서류 뭉치, 장난감 등을 방난 한 가운데 쌓아놓고 보니 문득 작년에 읽었던 < 정리의 마법>의 내용이 다시 생각났다.

'설레지 않으면 무조건 버려라' 라는 메시지로 인상 깊었던 책이었는데 이사짐을 정리하면서 다시 읽어보니 아직도 내가 참 설레지도 않은 물건들을 너무 많이 갖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는 <정리의 기적> 이라는 제목으로 정리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요령과 수납 사례 등을 소개하는 책이 새롭게 출간되어 읽어보니 전작과 중복되는 부분도 있기는 했지만 그냥 머리 속에서만 간직하고 있던 개념을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주고 있는 것 같아서 앞으로 두고두고 정리의 교본으로 삼을 생각이다. 아마 이책을 읽고 나면 인생의 기적까지는 아니더라도 인생의 변화는 충분하지 않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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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 선택이다 - 내 인생을 바꾸는 긍정의 심리학
이민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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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나는 최악의 상황에 처했을 때마다 자기 최면을 거는 습관이 있다.

가급적이면 긍정의 측면을 바라보려고 노력하지만 어떤 때에는 나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고 부정의 나락으로 빠져들 때도 종종 있다. 하지만 행복과 불행의 경계선에서 주어진 현실을 다르게 생각하고 질문해보면 의외로 문제가 쉽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이민규 저자의 신간 <행복도 선택이다>를 읽고 나니 누구나 한번쯤 고민하게 되는 삶의 딜레마를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한 ‘긍정’ 마인드 서 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적으로 물질적 풍요가 전제가 되는 사회이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볼 때 행복을 느끼는 기준은 저마다 다르다. 저자가 이 책에서 설명하는 대비효과는 베버의 법칙이라고도 불리는데 우리가 사물의 크기가 가치를 인식하는 과정에서 다른 것과 비교 판단하고 느끼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TV에서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끔찍한 현실을 보여주면서 도움의 손길을 호소하는 동영상을 딸아이와 함께 보면서 다시 한번 주어진 현실에 감사함을 느낀 적이 있다. 남의 불행이 나에게는 행복으로 다가오는 현실에서 다시 한번 나에게 주어진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고  이 책을 통해서 현재 갖고 있는 것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해보는 계기로 삼아본다. 행복은 바로 지금 나의 선택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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