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토끼 아빠는 펭귄 나는 토펭이! 피리 부는 카멜레온 137
에스텔 비용 스파뇰 글.그림, 조정훈 옮김 / 키즈엠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오늘 만나볼 키즈엠 그림책은

 피리부는 카멜레온 - < 엄마는토끼♥아빠는펭귄 나는 토펭이! > 랍니다.

< 엄마는토끼♥아빠는펭귄 나는 토펭이! > 는 이렇게 로맨틱하게 시작을 해요.

육지와 바다의 동물 , 달라도 너무 다르게 보이는 두 동물의 로맨스~오우~

토끼와 펭귄이 사랑에 빠졌습니다... 후후훗. 그래서? 결혼하고 당연히?

후후후훗?

 

알 하나가 태어나지요. 토끼와 펭귄을 반반씩 닮은 토펭이가 태어났어요.


 

 



그림이 참 아이들이 딱 좋아할만하죠?

이거 너무 어린아가들 수준아이야 했다가니 우리집 7세 9세 어린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자

그래 그림 따위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너희들 마음에만 쏘옥 들면 되지.

참 좋다 그림~ 그리고 몇 줄 안되는 줄글도 참 좋다~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페이지예요

왜 이 페이지에 열광하는 걸까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7세어린이는 이 페이지를 매일같이 오며가며 들쳐보고 키득거리고요,

9세어린이는 이 페이지를  재구성해서 그림으로 그려두기도 했지요.

 

토펭이는 엄마아빠의 사랑을 듬뿍받으며 자라서 그런지 자존감이 높은 녀석 같이 보이다가도

또 어느 순간에는 무너져 이런 괴로운 심경을 낙서로 표현하기도 하고 엄마아빠에게 떼를 써보기도 합니다.

다르긴 참 별나게 다르게 생겼다 그쵸?

귀는 길고  팔은 짧은 펭귄인 이런 내 자신이 어디에 쓰임받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토펭이예요.

 

고민하는 토펭이앞에 위험상황이 펼쳐집니다. 바로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다는 늑대가 나타난거에요.

하지만 토펭이는 토끼엄마의 장점을 받아 땅위에서 아주 잘 뛰지요.

달리기라면 토끼가 선수니까요.

도망가다가 바다에 다다르자 이번엔 펭귄아빠의 장점을 또 살립니다.

냅다 다이빙해서 물속을 가르는 토펭이의 모습은 속을 뻥 뚫어주는 시원한 맛이 있지요.

 

 늑대를 따돌리고...... ( 따돌린다는 의미를 잘 모르는 7세는 여전히 늑대가 쫒아오는 중이라며 걱정하더군요 )

마을로 돌아오자 분위기가 전과는 사뭇 다르지요?

이제는 마을의 영웅이 되었네요.  모두들 기피하던 토펭이를 이제는 영웅이라고~

토펭이는 어떤 기분일까? 어떻게 살까? 차암 궁금합니다.

 

토펭이를 위한 축제에서 토펭이는 거북처녀를 만나요. 오호호호호 러브러브~

토펭이와 거북 = ??

 

  


 


 

토펭이와의 즐거운 만남은 책을 통해 하시길 권하면서

자신과 다르다고 비난하거나 수군거리지 않기, 또 남들과 다르다고 기죽지 말기.

자신에 대해 잘 알기 그래서 장점과 단점을 모두 잘 파악해서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은 살리는 노력을 해보는

우리가 되보자 ............ 좀 어려운 이야기일까요? 아니요. 참 쉬운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우리집 7세어린이는 < 장점, 단점 > 낱말뜻부터 배우고 시작했습니다.

 

누구나 잘하는 것이 하나쯤은 꼬옥 있다는 것 다시한번 마음에 새겨보고요,

나와 다른 모습이 나쁘거나 비난받아야할 일이 아니라는 걸 알아요.

그리고 혹여 남과 다른 모습에 슬퍼하는 친구가 있다면

마음이 작아지지 않게 크게크게 키우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면 어떨까 싶어요.

 

이 책은 7세.9세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답니다.

이야기 주제는 장애, 편견 그리고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했어요.

이 책을 접하는 다른 친구네는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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