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를 접해본 적이 없는데다가 제목에 '논술'까지 들어가니 <해법논술>을 첨 보았을 때는 살짝 부담도 되면서도 기대가 되었답니다.
그동안 하루에 한두권 정도 책읽기가 그저 다였는데...
하나의 주제에 대해 종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하는 바칼로에아식 접근법, 궁금했답니다.
권당 4주차 분량으로 1/3주차는 주제별논술, 2/4주차는 독서논술로 구성되었어요.
1주차에 창작동화 '지민이는 아기인가봐'
우선 생각열기로 그 주에서 학습할 내용을 동화로 제시하여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주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였어요.지민이의 생활을 통해 기본 생활습관과 함께 가족안에서의 나의 역할에 대해서도 이야기나눠볼 수 있어요.
본문을 읽고 나면 제시된 문제를 사실적 사고를 바탕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해볼 수 있어요.
오늘 나 스스로 한 일, 혼자서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 우리 가족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 등에 대해 표현해봄으로써 사고를 키워나갈 수 있답니다.

'생각이 논술로'코너에서는 학습한 내용에 대해 종합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해보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요.
처음엔 빈 공간을 채우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차곡차곡 실력이 쌓이면 이 글도 스스로 적어나갈 수 있을 것 같네요.
C1단계 2,4주차 독서논술은 <팥죽 할멈>과 <청개구리의 울음>.
요일별 학습계획이 되어 있어 부담없는 분량으로 진행할 수 있어요.
본 학습에 도입전 캐릭터 만화로 주제소개를 하고 있어서 흥미도를 업 시켜줍니다.
부록으로 들어있는 CD를 오디오에 넣으면 2,4주차 전래동화를 들을 수 있어요.
일주일 내내 이 CD만 들어서인지 이야기를 읽을 때 설명도 덧붙여가며 더 집중을 하더라구요.
길찾기, 스티커붙이기로 흥미를 유도하면서 아이로 하여금 '왜?'라는 생각을 이끌어 냅니다.

함께 읽은 이야기에 대해 새로운 각도로 접근하여 고정관념깨기, 입장 바꾸어 생각하기, 생각 뒤집기 등 자신만의 사고를 키울 수 있어요. 내가 할머니의 친구였다면 할머니를 어떻게 도와 드릴지, 내가 할머니였다면 어떻게 했을지,부자가 된 청개구리가 값비싼 선물을 들고 엄마를 찾아왔을때 엄마의 기분은 어떠할지...
엄마의 생각밖에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 아이이지만,처음엔 단답형식의 대답에서 점점 자신의 생각을 조금씩 말하는 아이의 모습이 보여요.시작은 서툴겠지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면서 아이의 생각주머니도 쑥쑥 자라날 거라 믿어요.

아이에 생각을 듣고 엄마의 생각을 이야기하니, 아이는 엄마의 생각이 정답이라고 여겨지나봐요.
아직은 다양한 의견있다는 부분이 낯선가봅니다.
부록으로 들어있는 글쓰기워크북.
독창적인 사고를 하더라도 이를 올바르고 정확하게 표현해야하죠?
정확한 표현력을 키울 수 있는 글쓰기 워크북이에요.
뒷부분에는 국어능력시험의 유형을 반영하여 시험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호의 글쓰기 워크북은 조사 ''은/는/이/가'에 대한 내용이에요.
주어와 서술어 관계를 잘 보고 해당 조사를 넣어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문형연습뿐만 아니라 한글쓰기까지 할 수 있어 아주 굿 굿 굿~~
이 책 한권 안에 문제를 분석하고 사실을 이해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모두 담겨져 있어요.
게다가 이를 잘 표현할 수 있는 글쓰기연습까지...
단순한 글쓰기에서 벗어나 종합적 사고를 할 수 있는 해법논술로 우리 아이 생각의 힘이 길러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